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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잡이야

굿잡이야 : 커피전문가 임동호

급속도로 커지는 중국의 커피시장

급속도로 커지는 중국의 커피시장

by 운영자 2016.03.10

중국은 차(茶)문화가 아주 발달해 있고, 중국의 거의 모든 사람이 차를 즐겨 마시는 나라이다. 식당에 가면 물 대신 차를 주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학생들도 텀블러를 들고 다니며 차를 마시는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다. 이런 중국이 변하기 시작하였다. 중국을 변하게 한 그것은 바로 커피이다.

세계 최대 커피 시장의 가능성

커피의 맛에 빠지기 시작한 중국, 앞으로 세계 최대 커피 시장이 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중국의 대도시인 베이징, 상해를 시작으로 우한, 창사 등 서부 내륙지방까지 커피숍 프랜차이즈가 생겨나고 있다. 중국 내 커피숍 프랜차이즈 1위를 달리는 스타벅스의 자리는 넘보는 경쟁자들이 적극적으로 중국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중국에서 커피 수요가 증가하게 된 이유는 뭘까? 이전의 중국에서의 커피숍은 ‘고급소비’라는 인식이 강하고 부유층, 외국인 고객이 주를 이루었지만 생활 수준이 향상되고 여가수비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커피숍이 대중화되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치열한 시장경쟁

현재 가장 큰 커피 시장은 미국이지만 중국 내 잠재적인 커피 소비자는 약 2~2.5억 명이며 중국이 최대 커피 수요국이 될 것이라고 한다. 2014년 중국 커피 판매 총액은 6,599억 위안이면 동년 대비 3.4%가 성장했다. 중국에서 커피 주요 소비층은 2~30대이며, 인스턴트커피가 71%로 가장 소비량이 많은 커피를 차지하였다. 이처럼 중국 커피 시장이 점점 커짐에 따라 중국시장 내 커피숍 경쟁률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국내 기업의 중국진출

국내 커피숍 브랜드인 카페베네, 할리스커피, 디초콜릿커피 등의 프랜차이즈 기업들도 이미 중국에 진출하여 다양한 마케팅을 통하여 빠르게 중국 시장을 선점하려 하고 있다. 우리나라 커피 브랜드들은 한류스타를 통한 마케팅, 중국 고객의 입맛을 고려한 메뉴개발, 색다른 주제를 활용한 콘셉트 등을 바탕으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현재 만커피, 초이스커피등 중국 자생브랜드는 매출이 증대되고 자리를 잡아가고 있지만, 한국브랜드는 현지화에 다소 실패한 모습이다.

한류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가장 좋은 방법이겠지만, 중국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중국인들의 생활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가장 좋은 마케팅이다. 한류 마케팅을 기반으로 중국인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웨이보 활용, 중국 채널을 통한 브랜드 홍보로 자연스럽게 중국 시장에 녹아드는 방법이 필요하다.

글 / 커피전문가 임동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