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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잡이야

굿잡이야 : 도로교통공단 강원지부

사고는 예고 없이 찾아올까?

사고는 예고 없이 찾아올까?

by 운영자 2017.02.14

운전 중 교통사고로 인해 면허가 정지된다면 교육을 받아야 한다. 교육을 진행하다 보면 교육대상자들의 모습은 제각각이다. 사고에 대해 억울함을 토로하는 경우, 본인의 과실을 인정하는 경우, 사고에 대해 생각하기도 싫어하는 경우 등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렇게 사고의 유형, 피해 정도, 사고 후의 태도, 모두 다르지만 그들에게는 공통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 대부분 사고 당일은 평소와는 무언가 달랐다고 한다. 사고가 날려고 해서 그런지 이상하게 안 하던 행동을 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과연 사고는 아무 예고도 없이 우리에게 찾아오는 것일까? 이 질문에 대한 답변하기 위해 한 가지 법칙을 이야기해보겠다. 바로 하인리히의 법칙이다. 이 법칙에서는 대형사고가 발생하기까지 그 이전에는 수많은 경미한 사고와 관련된 사고 징후들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를 비율로 나타내면 1:29:300. 즉, 1건의 대형사고는 29건의 경미한 사고와 300건의 이상의 이상 징후들로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운전을 하다가 “휴~ 하마터면 사고 날 뻔했네”라며 가슴을 쓸어내린 경우가 있을 것이다. 그 외에도 황색 신호임에도 ‘괜찮겠지’라는 생각에 교차로에 진입하는 경우, 한적한 도로에서 과속을 하는 경우 등이 있다. 이러한 것들이 바로 300건의 이상 징후들에 해당한다. 그리고 운전 중 휴대전화를 확인하다가 앞차에 추돌하는 경우, 부주의로 인한 회전 구간에서의 접촉사고 등이 29건의 경미한 사고가 될 수 있다. 이런 경우 대부분 재수가 없었다고 생각하거나, 이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을 해야겠다고 다짐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 다짐은 길어야 하루가 지나지 않는다. 이들은 며칠 뒤 비슷한 상황에 마주하고 똑같은 행동을 한다. 이미 그러한 운전 행동들이 습관이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고는 갑자기 어느 특별한 날에 벌어지는 것이 아닌, 지금까지 내가 해왔던 운전 습관들의 결과일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도로교통공단
강원도지부
송원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