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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잡이야

굿잡이야 : 도로교통공단 강원지부

배려하는 마음의 바람직한 주차문화

배려하는 마음의 바람직한 주차문화

by 운영자 2016.12.27


자동차가 우리 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될 생활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됐다. 현재 자동차 등록대수는 2,000만대를 넘어서 거의 국민 2명당 1대를 보유하고 있는 실정이다. 차량 등록대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반면, 한정된 주차공간으로 인해 주차문제와 관련된 각종 시비가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겨울철 혹한을 피해 실내주차장에 이중 주차를 하면서 연락처가 없거나 사이드 브레이크를 걸어 놓아 바쁜 출근길 옴짝달싹 못 하게 해 고성이 오가기도 하고, 상가 출입구를 가로 막거나 주택가 골목길 주차로 다른 차량 통행에 방해를 주는 경우가 많다.

비단 이뿐만이 아니다. 장애인 주차공간에 비장애인이 주차를 해놓아 정작 몸이 불편한 장애인이 이용을 하지 못하는 경우, 유턴 구역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한번이 유턴을 하지 못해 반대차선에서 진행하는 차량과 교통사고의 가능성이 높아지기도 하고 스쿨존에서의 불법 주정차 등 안전을 위협하는 경우도 상당수다.

이러한 행위는 여러 사람의 수고로움은 생각하지 않는 이기적인 행동임을 인지해야 한다. 상대방을 배려하는 역지사지의 마음이 필요하다. 성숙한 주차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한번 더 생각해 봐야 할 것들이 있다.

첫째, 주차하기 전 통행에 방해가 되는 장소인지 먼저 생각해야 한다. 횡단보도, 유턴장소, 교차로 부근, 커브길의 모퉁이 등 보행자나 차량의 통행에 방해가 되는 곳에 주차하지 말아야 한다. 간혹 주차하면서 과연 다른 차가 지나갈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경우가 있다. 본인 기준에서 충분히 가능하다고 결론을 내리지만 초보운전자 입장에서 지나갈 수 있을까를 생각해야 한다. 이미 고민이 되는 장소라면 주차를 삼가야 한다.

둘째, 단속지점만 피하면 된다는 생각을 버리자. 흔히 불법 주정차 단속지점만 아니라면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주차장이나 차고지의 진출입부, 거주자 우선 주차지역, 소방차 통행구역 등에도 주차해서는 안 된다.

셋째, 주택가 이면도로는 가급적 감가고 연락처를 반드시 남겨야 한다. 이중 주차 시에는 사이드 브레이크를 풀고 기어를 중립으로 해두어야 한다. 또한 최소한 주차된 차의 운전자가 문을 열 수 있을 만큼의 여유 공간을 둬야 한다. 주차장 벽, 보도블록, 화단 등에 배기가스가 직접 닿지 않도록 전면주차가 바람직하다.

바람직한 주차 문화가 곧 선진 교통문화의 첫 시작임을 기억하길 바란다.

도로교통공단
강원도지부
전미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