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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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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로 만드는 나만의 세상 나무에

나무로 만드는 나만의 세상 나무에

by 운영자 2020.05.26

나무에


목공체험
가구 주문제작
인테리어
나무소품 판매
도마 판매
퇴계동에 위치한 ‘나무에’는 10년 넘게 나무를 이용한 물건들로 친숙하게 우리에게 다가왔다. 항균 나무 도마, 야구방망이 모양의 마사지 봉 등 판매는 물론이고 체험 수업을 위해 ‘나무에’를 많이 찾는다. 나무의 결을 만지며 톱질을 하고 제작을 위해 집중하는 시간이면, 삶의 고민도 잠시 내려놓게 된다.
어린이도 나무 인형에 ‘친구 얼굴 그리기’ 등, 연령에 맞는 난이도로 수업에 참여해 다양한 작품을 만든다. 여성 문화센터를 비롯해 최근에는 다른 연령대의 성인목공수업에서도 인기가 높다. 작년 남부복지관에서 진행된 어르신 수업은 시작 전부터 모여 준비하며 기다릴 정도로 열정이 넘쳤다. 이현정 대표는 서울·경기도·강원도 전역을 꾸준히 출강하며 나무의 세계를 알리고 있다.
‘나무에’에서 볼 수 있는 나무 장난감과 소품도 다채롭다. 움직이는 비행기와 바이킹, 카메라부터 실용적인 마스크걸이, 명함거치대 등도 있다. 이현정 대표가 직접 구상해 만들다보니 시중에서 같은 제품을 만나기 어렵다는 점이 매력이다. 분필로 그림을 그리거나 메뉴를 적어둘 수 있는 ‘칠판 북’은 디저트 박람회에서도 인기리에 판매됐다.
목공인테리어를 하거나 가구 제작을 하고 싶어도 ‘나무에’를 찾으면 된다. 도서관 책상부터 시작해, 주방의 싱크대, 베란다 공간을 바꾸고 싶어도 안성맞춤으로 장소에 따른 변화가 가능하다.
“디자인을 직접 할 수 있고, 내가 원하는 만큼 공간에 맞춰 바꿀 수 있으니 고객 만족도가 높습니다.”
‘나무에’에서 체험을 하거나 물품을 구매하는 것 역시 춘천사랑상품권을 이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타임별로 한 가족 혹은 한 단체만 받아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초등학생들이 생일을 맞이해 친구들과 체험학습을 하며 특별한 경험을 해보기도 한다. 나무를 만지며 소근육 발달이 되는 것은 물론, 피톤치드가 나오는 나무 작품은 어느 놀잇감보다 특별하다. 만든 작품을 집안에 디자인 소품으로 활용하면 뿌듯함은 배가 된다.
‘나무에’의 제품은 만든 당시에 조명 받지 못했다가도 시간이 지나 입소문을 타고 꾸준히 주문받는 경우도 있다. 특히 원하는 대로 주문 가능했던 ‘강정틀’이나 ‘네일아트 의자’ 등 판매하지 않는 상품을 본인 취향에 맞게 주문하다보니 고객들이 전국에서 꾸준히 연결됐다.
“목공을 놀이처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으면 좋겠어요. 또한 앞으로는 전시와 판매 가능한 공유 공간이 있었으면 합니다. 전문적으로 목공작업을 하고, 또 판매로도 소비자와 이어줄 수 있도록 말이죠.”
나무를 이용해 폭넓은 길을 열어주는 ‘나무에’의 세상은 끝이 없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의 진가가 어떤 것인지 빠져들 시간이다.

위치 | 춘천시 춘주로 201번길 13-1
문의 | 244-7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