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드라마에서 빠짐없이 수술의 시작을 알리는 장면이 있다. 바로 수술실의 무영등이 ‘팟’ 하고 밝게 켜지는 장면이다. 그림자 없이 수술부위를 비춰주는 무영등의 빛은 생명을 잇는 빛이라고 표현할 만 하다. 춘천에서 LED무영등을 제조하고 있는 엘피스메디칼은 병원에서도 전문 수술실이 있는 곳에서 그 빛을 밝히고 있다. KBS드라마 태양의 후예 무영등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 굿닥터, 낭만닥터 김사부, 루갈 등 협찬을 통해 안방극장에서도 엘피스메디칼의 수술실 장비들을 볼 수 있었다. 회사는 처음 경기도에 위치했으나 성영일 대표이사는 2014년 고향인 춘천으로 이전했다.

신성장 사업이라 할 수 있는 의료기기 사업을 하고 있는 엘피스메디칼의 제품들은 가성비가 좋다고 알려졌다. LED무영등 외에도 진료등, 의료용 석션기 등을 제작하고 있다.

OEM으로 시작해 이제는 자체 브랜드를 갖고 그 제품력을 널리 인정받고 있다. 또한 오랫동안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 점유율이 높다. 모든 제품은 엄격한 국제기준에 맞춘 디자인과 생산품을 제조하며 모든 제품은 ISO 13485, GMP, KFDA를 인증받았다. 한국뿐 아니라 수출을 통해 높은 기술력을 해외에 소개하고 있는 엘피스메디칼의 앞날은 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