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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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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적인 온돌 문화 제대로 누리다 (주)책임건축

효율적인 온돌 문화 제대로 누리다 (주)책임건축

by 운영자 2018.08.20

위치 신동면 순환대로 20-10
문의 254-1204

아궁이에 불을 피워 따끈따끈하게 누리던 한국 고유의 난방법 ‘온돌’은 과학적이면서도 어느 방법보다 따스함이 남다르다. 역사 속 온돌문화 자체가 한국인의 DNA가 됐다고 할 수 있다. 현대인의 생활에 맞춰 편리해진 온돌 기술을 통해 전용 찜질방을 제품으로 갖추고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주)책임건축이다.
구들장 가깝고 편리하게 다가오다

특허받은 직화구들은 (주)책임건축의 핵심 제품이다. 전통 구들장의 불편함을 보완하고 편리함을 더한 기술력이 중장년층, 노년층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동식 직화 구들난방으로 황토주택, 찜질방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우리 집에 찜질방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은 누구나 한 번씩 하게 된다. (주)책임건축이 만든 찜질방은 연료 사용료에 대한 부담감을 대폭 줄였기에, 반신반의하던 고객도 직접 와서 보고 체험하며 놀라워한다. 연료 선택의 폭도 넓어, 사용자가 원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나무로 불을 때던 방식을 그대로 원한다면 그대로 이용해도 좋고, 기름, LPG 방식을 이용해도 된다. 불길이 들어오면 열 분배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끌어주기 때문에, 쾌적한 온도 난방이 가능하다. 옛 방식에는 윗목과 아랫목이 존재했다면, 고르게 방이 따뜻할 수 있도록 했다. 뒤에서 모터가 당겨 적은 연료로 오랫동안 보온력을 지니며 찜질할 수 있도록 했다. 관련 특허 15종을 보유하고 있어, 유지비는 적게 들면서 남다른 고효율 저비용의 시스템을 선보인다.
만들어서 옮기는 황토 찜질방

또한 황토집, 구들방을 만들어서 옮기는 파격적인 방식으로 이동식주택을 선보이기 때문에 건축 방식도 현대적이다. 최용식 대표의 오랜 고민이 차곡차곡 만들어낸 결과다.

“기존의 이동식주택보다 단열이 확실한 주택을 만들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황토집을 만들게 됐죠. 또 전기 외의 방식은 없을까 고민하다가 구들난방을 택했습니다.”
몰드를 이용해 블록형의 구들장은 다양한 주문에도 안성맞춤으로 만들 수 있도록 했다. 전국에서 찾아와 강릉부터 제주도까지 (주)책임건축의 주택이 옮겨졌다. 마을 회관 옆에 두고 이용하려는 마을 어르신들의 주민도 많고, 사용하는 고객의 집에 방문했다가 나도 한 채 갖고 싶다며 이어 찾는다. 농사를 지으며 옆에 두고 세컨드하우스로 쓰고 싶은 수요도 있다. 황토는 강원도의 흙을 쓰고 있다. 지역의 흙으로 만들어진 황토집은 전국으로 퍼져 나간다.
“입소문을 통해 전국에서 찾아옵니다. 이장단 협회에서도 찾아와 체험하기도 하고요. 60대가 청년인 마을이 많은 만큼, 이제 나무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다양한 연료를 이용해 적은 양으로도 고온을 유지하는 기술에 놀라워하시죠.”
고객의 생활에 편리하게 와 닿다

전국 마을 회관으로 퍼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주)책임건축의 목표이다. 아궁이를 안으로 들여 실내에서 난로처럼 쓸 수 있도록 만들기도 하는 등 더욱 고객을 생각하는 방식으로 개발은 계속되고 있다. 블록형으로 이뤄진 구들장의 두께도 더욱 얇아지도록 연구했다. 기존의 방식 역시 자연경사를 이용했던 전통의 구들장보다 훨씬 편리했지만, 이번에는 더욱 획기적으로 얇은 구들장으로 도심에서도 얼마든지 선택해 시공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책임건축이라는 이름 그대로, 신념과 자부심을 갖고 일하고자 합니다. 책임이라는 말은 쉬운 단어가 아닙니다. 책임감 있게 끝까지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