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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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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훌륭한 생활 속 잇템 자연마음

아름답고 훌륭한 생활 속 잇템 자연마음

by 운영자 2018.06.29

자연마음 제품의 변신은 끝이 없다. 비누가 공예품으로 인정받는가 하면, 향초가 모기퇴치크림, 풋크림, 손톱강화제로 활용되기도 한다. 성분에 집중했을 뿐만 아니라 보기만 해도 예뻐서 탄성이 나온다. 누구나 꼭 갖고 싶은 생활 속 ‘잇템(it+item)’이라 할 수 있다.
고정관념의 틀을 깨다

자연마음의 비누는 ‘공예품’으로 인정받을 정도로 아름답다. 올해로 48년간 이어오면서 역사가 깊은 강원도 공예품대전에서 자연마음의 비누가 최초로 공예품으로 동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서도 입상했다. 장선미 대표의 탁월한 미술적 감각이 빚어낸 결과다. 장선미 대표는 강원대학교 미술교육과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전문가이다.

“생활용품이 공예로 인정받은 것은 파격적인 일이었어요. 대중적인 비누가 아니라 강원도를 대표하는 예술품으로 만들고 싶었죠.”

‘마운틴 비누’는 강원도의 산을 비누에 담았다. 말하지 않으면 비누라고 생각하지 못할 만큼 전통적인 산 그림의 형태를 하고 있다. 아름다운 색의 조합이 사용하기 아깝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민트계열 첨가로 가려움 진정효과도 지니고 있다.
춘천의 연옥을 활용한 ‘힐링 연옥비누’도 영롱하고 아름답다. 푸른빛이 보석을 지니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 인체에 필요한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지역 광물을 사용함으로써 춘천을 알리고, 어디서도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상품이 됐다.

“지자체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아이템 사업 개발을 9년간 했어요. 좋은 아이템을 제안하는 것을 좋아했죠. 직접 제조 사업을 한번 해보자는 마음에 공장등록증을 받고 향초와 비누를 제작하게 됐죠.”
아기자기한 항아리 모양에 담긴 향초도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놓치지 않고 실용적으로 만든 제품이다. 향초를 직접 몸에 바를 수 있다는 점이 놀랍다.
“체온에 녹을 수 있도록 만들었어요.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성분에 신경을 썼습니다. 화학 계면활성제와 인공방부제, 색소, 향을 쓰지 않았어요.”

모기가 싫어하는 향이기 때문에 모기기피제로 쓰일 수도 있으며 풋크림, 손톱강화제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휴대가 쉬운 캠프용 용기에 담긴 향초도 팔고 있어 언제나 곁에 두고 다용도로 사용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좋다.
3대의 정신을 담아 자연을 전하다

비누 사업을 하고 있는 장선미 대표의 할아버지도 비누 공장을 하셨다. 3대의 정신에 한국의 전통 이미지를 접목해 유일무이한 자연마음만의 제품들이 탄생한 것.

제품들은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주문 즉시 생산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재고를 만들지 않는 것이 환경을 지키는 또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자연을 담은 제품을 만들고자 하는 한편, 방식에서도 자연을 생각하는 것. 정부대전청사 특허청·조달청에서도 판매했던 자연마음의 제품들은 7월부터 춘천역 옆에서 운영하는 춘천명품관에서도 가까이 만날 수 있다. 또한 자연마음은 앞서 소개한 비누 외에도 다양한 종류로 샴푸바, 바디바 등 용도에 맞게 제품을 판매한다.
장선미 대표에게 배운 수강생도 200여 명이 넘을 정도로 교육도 활발히 하고 있다. 특히 사단법인 현대문화생활공예협회를 만들어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췄다. 일주일에 2시간밖에 못 잤을 정도로 바쁘게 생활하며 일군 자연마음의 뿌리는 여러 방면에서 깊다. 전통의 미를 담은 만큼, 해외에서도 주목하는 것. 칭따오 해외전시에 참가하기도 하고, 일본 바이어들이 직접 자연마음으로 찾아오기도 한다. 지금도 장선미 대표는 GTI 국제무역투자 박람회 등 많은 박람회를 꾸준히 다니며 현장에서 새롭게 배우고자 한다. “다른 업체들과 노하우와 공통점도 공유하고 좋은 기운도 받으며 소통하죠.”

쉽게 생각할 수 있는 비누와 향초를 대중적인 아이템에서 예술품으로 한껏 끌어올린 자연마음. 외빈 선물용으로도 활발히 찾는 그 바탕에는 자연마음만의 특별한 아이디어와 노력이 녹아있었다.

위치 안마산로 214번지 금호2차아파트 금호상가 제11호
문의 264-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