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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즐거움 더하는 감칠맛 바우네 감자탕·동태탕

먹는 즐거움 더하는 감칠맛 바우네 감자탕·동태탕

by 운영자 2018.05.18

스위치온동네
문의 255-1978
위치 영서로2784

감자탕과 동태탕, 편안하게 먹을 수 있는 두 메뉴를 주머니가 가벼워도 즐길 수 있도록 선보이는 곳이 있다. 바우네 감자탕·동태탕에서는 맛과 양을 놓치지 않는다. 언제든 찾아도 친숙하고 편안하게 먹을 수 있다.

이계림 기자 cckcr7@hanmail.net
찾는 사람이 계속 찾는 맛

지난해 12월 26일 문을 연 ‘바우네 감자탕·동태탕’에서는 손님 한 분, 한 분의 음식에 정성을 다한다. 먹어 본 사람은 다시 발걸음 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이다. 우선 음식의 맛이 생각나서 찾고, 다른 곳과 비교해 저렴한 가격으로 푸짐하게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탕에 무한 리필할 수 있는 라면사리도 반갑다.
특히 뼈를 삶아내는 육수를 바로 사용하기 보다는 텁텁하지 않도록 이곳만의 비율로 배합을 한다.
“육수는 사골과 채소 두 종류로 내어서 배합하고 있습니다. 개운하고 깊은 맛을 내기 위해서입니다.”
손님들의 맛있다는 평가가 가게 운영에 있어 가장 큰 기쁨이자 목표이다. 이익을 남기는 데 우선한다면, 오래 갈 수 없음을 알기 때문이다. 지금은 인근 주민들이 많이 찾고 있으며 25년간 음식을 해온 손맛의 노하우를 맘껏 전하고 있다.
“음식으로 인정을 받고 싶습니다. 마진만 생각하는 느낌을 손님에게 줘서는 안 됩니다. 더 맛있어야 하고, 더 푸짐해야 합니다.”
선별해 온 좋은 재료가 맛의 기본

음식에 쓰이는 고기는 춘천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비교해 직접 구매해 온다. 같은 메뉴의 음식을 만들어도 맛이라는 것은 우선 재료가 좋아야 하고, 그다음은 배합의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다양한 음식으로 손님을 만났던 오랜 시간 경력이 쌓여 음식을 만드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이곳에서는 특별하게 만두, 찐빵, 도너츠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진열된 음식들은 길 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잡을 만큼 먹음직스럽다. 서울에서 일을 할 때 배운 도너츠는 정통 비법을 따르고 여기에 오랜 노하우가 섞여 쫀득하면서도 계속 손이 간다. 만두는 이전에도 만두 가게를 할 때 손님들이 길게 줄을 서 구매해 갈 정도로 인기가 좋았던 메뉴다.
만두 하나를 만들어도 돼지고기만 넣는 것이 아니라, 3분의 1은 소고기를 넣어서 맛을 높인다. 기본 재료가 좋아야 한다는 원칙은 모든 음식마다 담겨 있다. 음식을 우선하고, 손님을 생각하는 마음이다.
음식에 자부심을 느끼고 큰 가치를 둬

음식을 오랫동안 만들며 힘들었던 과정은 손님의 좋은 평가에서 말끔히 해소된다. 음식에 자부심을 느끼고 크게 가치를 두기 때문에 앞으로도 음식에 집중하고자 했다. 이어 지금의 공간에서 발판 삼아 열심히 해 더 크게 나아가고자 한다. 25년간 춘천을 비롯해 서울과 원주를 돌아다니며 음식점을 운영해왔지만, 이제 춘천에서 자리를 잡고 싶다고.
손님과의 약속이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과 푸짐한 양은 언제나 유지할 계획이다.
바우네 감자탕·동태탕에는 입구에서 바로 보이는 입식 테이블 외에도 안에는 좌식으로 편하게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이곳에 아기자기하게 걸려 있는 작품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