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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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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넓은 댄스 장르 한 곳에서 배우는 펄스댄스

폭넓은 댄스 장르 한 곳에서 배우는 펄스댄스

by 이계림 기자 cckcr7@hanmail.net 2018.02.07

펄스댄스
춤, 댄스, 무용 다양한 말로 표현하는 몸짓은 장르 역시 다채롭다. 처음 댄스를 배우려는 마음을 갖고 시작하는 초보자들은 스스로에게 어떤 것이 잘 맞는지 파악하기도 쉽지 않다. 장학리에 위치한 ‘펄스댄스’는 입문자에게 나를 아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순수무용으로 분류되는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를 비롯해 방송댄스,스트립댄스, 재즈댄스, 걸스힙합, 라틴댄스, 펑키 등을 배울 수 있다.
■ 책임감을 갖고 오래 즐길 수 있도록

김현숙 대표는 처음 한국무용을 접하며 춤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발레 전공으로 입시를 준비했고, KBS 공채14기로 입사했다. 이 때 재즈를 배우며 푹 빠지는 계기가 됐다. 이후 SBS공채인 ‘쇼탈렌트’ 2기로 활약했다. 합창, 무용, 뮤지컬이 가능한 인재로 거듭 배우고 활동하는 기회였다. 이후 MBC의 활동에 반해 예술단 1기 공채로 입사했다. 화려한 경력이 아닐 수 없다. 방송 3사를 넘나들며 김현숙 대표가 오랫동안 댄스에 몸담아 온 만큼, 댄서로서 가르치는 내용도 탄탄하다. 서울에서 유명 아이돌, 배우의 지도를 맡았을 정도로 펄스댄스는 김현숙 대표의 경력을 바탕으로 커리큘럼, 강사진이 잘 갖춰져 있다.
김 대표는 춤을 오래 즐기기 위해서는 기본기가 있어야함을 강조한다. 재미로 접근하는 경우도 많지만, 기본기가 갖춰져야 쉽게 배우고 장기적으로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펄스댄스를 찾는 학부모에게도 이를 충분히 설명한다. 수강생들도 사람들의 눈을 사로잡는 댄서는 재미와 흥미로만 빠르게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충분한 인내와 땀을 바탕으로 이뤄진다는 점을 배우게 된다.
■ 스트레스 해소, 몸매교정, 체력은 UP

하루 종일 오랜 시간을 책상 앞에 앉아있는 대부분의 학생들은 이제 휴식 시간에도 몸을 잘 움직이지 않는다. 운동장으로 나가기보다 컴퓨터 앞에서, 휴대폰을 바라보느라 고개를 숙일 뿐이다. 거북목 증후군이 문제가 될 정도로 현대인의 체형이 비뚤어지고 있다. 성장기의 청소년에게는 더욱 심각한 문제다. ‘댄스’는 몸의 스트레칭은 물론 즐겁게 체력까지 기를 수 있는 효과가 있다. 몸매교정으로 아름다운 몸을 가꾸고, 움직임이 없었던 몸을 쓰면서 스트레스 해소가 된다. 자연스럽게 무대공포증이 없어지는 것은 물론이다. 사람들 앞에서 서는 두려움은 감소하고, 춤을 배우는 과정에서 자존감과 자신감을 점차 키울 수 있게 된다.
■ 하루하루 달라지는 모습에 보람 느껴

펄스댄스에서는 6살부터 구성된 유아반, 키즈반,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로 반을 구성해 수업하고 있다. 다양한 연령층에서 문의가 오지만, 특히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키즈반, 중등부의 등록이 활발한 편이다. 펄스댄스에서는 아이들의 목표, 꿈을 위해 기초부터 쌓아주고자 노력한다. 기본을 바탕으로 한다면 다음 작품의 습득력이 다르기 때문이다.

“순수무용과 실용무용 모든 것을 소화할 수 있도록 멀티 댄서로 양성하고 싶습니다. 본인이 가는 방향이 설 수 있기 전까지 고루 배울 수 있다는 점이 이곳의 특징이고요.”

학생들은 습득이 빠르다. 하루아침에 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조금씩 유연성이 높아지고 발끝 포인트 하나부터 달라지는 학생들의 모습에 김현숙 대표는 보람을 느낀다. 댄스 본능에 가슴이 뛰는 모두에게 ‘펄스댄스’는 반가운 기회의 장이다.

이계림 기자 cckcr7@hanmail.net
위치 춘천로 457 (2층) / 문의 241-9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