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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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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한 닭 반마리와 국수의 조화

든든한 닭 반마리와 국수의 조화

by 운영자 2018.01.24

지역경제 살리기 프로젝트
스위치ON동네

든든한 닭 반마리와
국수의 조화
파주닭국수
파주닭국수가 춘천에 왔다. 파주에서 줄을 서서 먹는 닭국수의 맛은 사람들이 찾고 싶도록 하는 매력이 있다. 추운 겨울에는 따뜻한 국물의 당기는 맛이 있어서, 더운 여름에는 보양식으로 좋다.

이계림 기자 cckcr7@hanmail.net
춘천의 길목, 시외버스터미널 인근에서

파주닭국수 춘천온의점은 지난해 12월 27일 문을 열었다. 춘천시외버스터미널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버스를 오랫동안 타면 생각나는 음식들이 있다. 국물요리가 특히 그렇다. 휴게소에서 잘 팔리는 메뉴들을 떠올리면 차에서 고단해진 사람들이 먹을 음식으로 어떤 것들이 잘 어울릴지 짐작할 수 있다. 닭국수 역시 그렇다. 버스를 타기 직전에 출출함을 달래거나, 오랫동안 차를 타고와 피곤한 사람이 찾으면 적합한 메뉴이다.
닭고기와 다채로운 채소의 환상조합

닭국수는 부드러운 닭 반마리가 그대로 들어있어 고기만 먹어도 푸짐한 양이다. 불맛이 나는 각종 채소와 뜨거운 국물은 계속 떠먹고 싶어진다. 면발도 남다르지만, 여기에 ‘짬뽕’의 노하우가 깃들어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바로 파주닭국수의 창업자가 각각 짬뽕집과 우동집을 하던 초등학교 동창이었기 때문이다. 짬뽕 음식점을 운영했기에 채소를 볶아 국물과 어우러지게 담는 노하우가 있구나 싶다. 이곳의 닭국수는 칼국수, 백숙도 닮아있다. 면발이 칼국수를 떠올리게 한다. 국수의 양도 꽤 되기 때문에 닭고기를 뜯어 함께 번갈아 먹는 재미가 있다. 닭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닭국수는 한 끼 식사로 자주 먹을 수 있는 메뉴다.
닭고기는 야들야들한 식감으로 편안하게 먹을 수 있다. 함께 나오는 겨자 소스나 소금과 잘 어울린다. 고추를 송송 썰어 넣은 간장으로 간을 맞출 수 있다. 매콤한 김치도 계속 젓가락이 가게 한다. 주로 곁들이는 메뉴로는 ‘안심 탕슉’이 있다. 1인 1국수를 주문하면 안심탕슉을 더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 어린이가 좋아하는 메뉴이기도 하다.
고객을 생각하며 깨끗하게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닭국수는 고객 연령층의 폭이 넓다. 또한 매운맛을 좋아하는 고객을 위한 ‘매운닭국수’, ‘매운 안심 탕슉’도 있다. 매콤한 맛이 음식과 잘 어울리게 살아있다. 앞으로는 불고기국수도 준비할 예정이다. 춘천온의점 대표는 앞으로 파주닭국수를 운영하며 친절하게 정성껏 일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아이를 위해 준비한 단단한 유아용 의자나 무릎 담요 등이 세심하게 매장 내 구비됐다. 50인까지 앉을 수 있는 모던한 테이블이 깔끔하다. 주차장이 매장 옆에 위치해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다. 또한 빽빽한 도심에서 벗어나 유리창을 통해 한적한 풍경을 즐기며 편안한 식사를 할 수 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위치 춘주로54 1층 (온의동) | 문의 242-87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