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이미지

지역탐방

지역탐방 : 춘천시우수중소기업소개

톡 쏘는 매력에 풍미 짙은 막걸리 발효식초 ‘태양초’

톡 쏘는 매력에 풍미 짙은 막걸리 발효식초 ‘태양초’

by 운영자 2018.01.08

봄봄도가
우리의 전통주 ‘막걸리’가 다양한 모습으로변신하고 있다. 막걸리의 맛과 품질을 높여
남녀노소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많은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는데,
춘천 막걸리제조기업 ‘봄봄도가’에서는전통적 기법과 100% 우리쌀로 빚어 만든
막걸리로 발효식초 ‘태양초’를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100% 우리쌀로 만든 막걸리, 식초로 다시 태어나다

봄봄도가(대표 윤나경)는 2011년 말부터 신동면 김유정문학촌 부근에 양조장을 마련해 막걸리 ‘봄봄막걸리’ 제조를 주력해왔다. 봄봄도가 윤형우 이사는 “막걸리의 인기가 예전만 못하다고들 하지만 막걸리는 여전히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주”라며 “전통적인 수작업 방식으로 만들며 막걸리의 명맥을 잇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해보자 하여 막걸리 발효식초를 개발하게 됐다”고 개발 동기를 밝혔다.

이곳에서 개발한 막걸리 발효식초는 10개월 이상 2번의 천연발효과정을 거쳤다. 보름정도 알코올발효를 거친 후 5~6개월 초산발효를 시킨다. 풍미를 더욱 높이기 위해서는 오랜 숙성기간도 필요하다. 윤 이사는 “국내에서 생산 가능한 재료는 전부 국산으로 쓰고, 파인애플의 경우 국내 생산이 불가능하므로 인공향신료가 아닌 원재료를 즙을 내어 넣고 있다”고 설명했다.
“막걸리 발효식초는 다른 식초보다도 발효과정을 오래 거치기 때문에 노화의 주 범인 활성산소를 파괴하고 칼슘의 흡수를 돕습니다. 젖산을 분해하는 기능이 있어 피로회복에도 탁월하고요. 뿐만 아니라 소화 촉진, 변비 예방, 면역력 향상 등 다양한 효능이 있어요. ”

봄봄도가는 500mL와 1,000mL 두 가지 용량의 막걸리 발효식초를 출시했으며, 하루에 두 번 정도 우유나 물 등에 타서 편하게 마실 수 있다.
옥산가 ‘연옥수’와의 합작 등 다양한 시도

막걸리 발효식초는 생수제조업체 춘천옥산가의 ‘연옥수’와 만나 ‘활력태양초’라는 음료수로도 출시됐다. 봄봄도가는 강원대학교 창업보육센터의 도움을 받아 지난해 옥산가와의 협력을 이뤘다. 윤 이사는 “닭갈비, 막국수와 함께 춘천에서 제조되고 있는 막걸리 음료들이 지역 대표 특산물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활력태양초는 따로 물이나 우유에 희석하지 않고 톡 쏘는 맛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현재 서울 롯데백화점과 지역 내 벨몽드, 농협 하나로마트 등 대형유통업체에 입점되어 있다.
춘천 대표 특산물로 거듭나고파…전국 네트워크 구축

봄봄도가의 막걸리 발효식초는 다음달 열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강원바이오식품관에 전시된다. 강원바이오식품관은 강원도산업경제진흥원에서 운영하며 경기장이 위치한 강릉과 평창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다. 윤 이사는 이를 통해 판로 개척 확대의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 윤형우 이사는 “앞으로도 판로를 넓히는 데 매진해 타 시도로의 전국적인 네트워크망을 구축할 예정”이라며 “기업의 이윤을 따라가기 보다 한국의 대표 전통주 막걸리가 국내외에서 지속적으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위치 신동면 풍류1길 34
문의 255-7101
홈페이지 봄봄막걸리.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