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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탐방 : 창업스토리&그집이야기

뜨거운 여름, 쌩쌩 얼리는 달콤함 '아이스공주'

뜨거운 여름, 쌩쌩 얼리는 달콤함 '아이스공주'

by 운영자 2017.08.02

한여름 아이스크림을 입에 물면, 잠시나마 더위가 가신다.
달달한 아이스크림은 기분도 좋게 한다.
아이스크림을 저렴한 가격에 가득 사놓고 맘껏 먹을 수 있다면,
얼마나 기분 좋을까. 마음이 든든해지는 행복이다.
여기에 찾던 종류가 잘 보이지 않아, 생각만 했던 아이스크림을 만난다면?
이번에 문을 연 아이스크림전문할인점 ‘아이스공주’는 바로 그런 곳이다.

이계림 기자 cckcr7@hanmail.net
4개사 아이스크림을 한자리에 모아

지난 7월 25일 문을 연 아이스공주에서는 갖가지 아이스크림을 한자리에서 고를 수 있는 곳이다. 냉동고만 12개로 롯데제과, 롯데푸드, 해태, 빙그레 4개사의 250여 가지 넘는 아이스크림이 한 장소에 있다보니 고르는 맛이 있다. 어릴 적 먹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거북알’이 보인다. 쭈쭈바, 콘, 컵, 추억의 하드까지, 단종되지 않은 이상 대부분의 아이스크림 종류들이 이곳에 모였다.

오랜 기억을 되살리는 아이스크림은 어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폭넓게 좋아한다. 어린이들은 아이스크림을 맘껏 고를 수 있어 신이 나고, 어르신들은 예전에 먹던 아이스크림이라며 반가운 옛 추억을 함께 담는다. 아이스공주 춘천점을 운영하는 노우성 대표는 가족 단위, 커플들도 많이 찾는다며 남녀노소 모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제가 평소에도 아이스크림을 좋아하고요. 타지역에는 많이 있지만, 춘천에는 아이스공주가 없어 체인점을 내게 되었습니다.”
더욱 시원하게 즐길 수 있도록

아이스공주 춘천점의 특별한 점은 넓고 쾌적한 공간이다. 보통 다른 지역의 점포가 작은 공간에서 시작했다면, 이곳은 30평이 넘는 공간에서 문을 열었다. 덕분에 사람이 붐비는 시간에도 아이스크림을 고르며 좁은 곳에서 다른 고객과 부딪히는 일을 줄였다. 냉동고가 뿜어내는 열기도 확실히 잡았다. 에어컨을 설치하고 매장온도를 철저하게 관리했다.

여기에 2인용 테이블을 두어 잠시 아이스크림을 앉아서 먹고 싶은 고객을 생각했다. “아이스크림을 사서 길에서 걸어가며 드시는 분이 많으시더라고요. 다른 곳은 테이블을 두지 않았지만, 넓은 공간을 활용해 편하게 드실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아이스크림의 철저한 관리는 물론이다. 아이스크림의 상태를 항상 체크하며 성에제거를 하고, 매장 청결에 늘 유의한다. 아이스크림을 고를 때 바로 가격을 알 수 있도록, 냉동고 문에 가격을 크게 명시했다. 노우성 대표는 짧게 머물러도 고객에게는 더욱 큰 휴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었다.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 싶어

아이스공주 춘천점은 한림대학교와 강원대학교 중간 지점에 위치해 대학생들도 많이 찾는다. 특히 인근 원룸이 많아 주 고객이 되고 있다. 또한 퇴근길 집에 가기 전 구매하고자 하는 차량 이용 손님도 빈번하다.

멀리서도 찾아오는 반가운 손님이 많다. 효자동에 있는 아이스공주를 거두리, 석사동은 물론이고 가평에서도 찾아왔다고. 보냉팩을 판매하고 있어 2시간 여 정도 아이스크림의 상태를 유지하며 이동이 가능하다.

“강원총판을 맡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춘천에 매장을 3~4개 늘릴 예정입니다. 가까이에서도 아이스크림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싶어요.”
오전 10시부터 자정까지 문을 여는 아이스공주는 앞으로도 열심히 일상 속에서 시원하고 달콤한 순간을 전할 계획이다.
위치 춘천로 256번길 2
문의 010-3988-5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