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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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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건강에 좋은‘작두콩’ 편하게 즐기자 도두농산

환절기 건강에 좋은‘작두콩’ 편하게 즐기자 도두농산

by 운영자 2017.05.19

환절기, 작두콩을 찾아야 하는 이유

작두콩은 콩 중에서 가장 크다. 일반 콩보다 2~3배 크며 꼬투리는 최대 20cm인 것도 있다. 활모양으로 구부러진 꼬투리로 그 모양이 작두를 닮았다 해 작두콩 혹은 도두라고 부른다.

무엇보다도 작두콩은 웰빙식품으로 알려져 있어 점점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작두콩에는 플라보노이드, 비타민A, B, C, 히스티딘, 우레아제 성분 등이 다량 함유돼 있다. 최근 미세먼지나 황사로 인해 비염과 축농증이 심해질 수 있는데, 작두콩 속의 영양분이 비염과 화농성 질환에 좋다고 하여 차 종류나 진액 형태로 접하고 있다.
도두농산의 정성이 담긴 작두콩 진액

도두농산의 작두콩 진액은 순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90%의 작두콩 추출물과 나머지 어성초, 당귀 등의 성분이 잘 배합되어 있기 때문이다. 도두농산 박희학 대표는 “작두콩의 경우 100% 국내산 콩을 사용해 직접 재배한다”며 “설탕을 전혀 넣지 않고 콩의 맛을 잘 살리기 위해 여러 성분의 배합을 수십차례 연구했다”고 말했다. 한 마디로 수년간의 노하우가 집약된 ‘정성’인 셈이다.

작두콩 보급에 앞장서 온 박 대표는 “작두콩 진액 제품을 만들기 위해 추출물에 관한 특허를 1999년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며 “이외에도 상표 20건과 디자인 1건을 등록하는 등 작두콩의 좋은 점을 입증 받고자 온갖 노력을 했다”고 말했다.

처음 그가 시작한 농작물은 황기와 더덕이었다. 1990년대 초 직거래 시장을 오가면서 당시 대중에게 흔하지 않았던 작두콩의 기능에 대해 듣게 됐고, 종자를 구하는 것이 어려워 2년 동안 제천 약시장, 경동시장 등 전국 각지의 시장을 다녔다고 한다.
본격적인 재배를 시작하면서 지역 환경의 차이를 몸소 체험했다. 따뜻한 남쪽 지방에서 잘 자라는 작두콩은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은 중부지방에서 다루기 어려웠다. 그러나 박 대표는 자체 농장의 환경을 주기적으로 살피며 생산되는 상품들의 질적 향상을 도모했다.

마지막 가공 과정도 순탄치만은 않았다. 작두콩을 순도 100%로 추출해 만든 진액은 콩의 향과 맛이 강해 먹기 힘들다. 박 대표는 강원대학교 환경생물공학과 연계해 꾸준히 제품을 개발했다. 설탕 대신 어성초와 당귀 등을 넣어 맛을 살렸고 현재까지 광주, 부산 등 전국 직거래 장터에서 완판 기록을 세우고 있다.

작두콩의 추출물이 함유된 비누도 판매 중이다. 도두농산의 작두콩 비누 ‘바인 큐(BINE-Q)’는 화학적 공정을 최소화한 순식물성 비누로, 부드러운 사용감을 나타낸다. 박 대표는 “화농성 염증을 가라앉히는 작두콩의 성분으로 깨끗한 피부를 만들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신뢰와 진심 잃지 않는 기업되고파

박 대표는 앞으로도 소비자와의 신뢰를 잃지 않으며 다양한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운 좋게 작두콩을 알게 되면서 연구 개발해온 시간이 벌써 20여 년이 지났어요. 저희가 작두콩의 보급을 위해 해온 노력이 소비자에게 진심으로 전달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향후 저희 제품을 접하시는 소비자분들에게 더욱 다양한 제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꾸준히 개발할 예정입니다.”

문의 252-4477
위치 우두동 106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