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에 주력해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곳

일성트루엘 인근에 위치해 있는 부동산천국은 작년 12월 문을 열었다. 최봉웅 대표는 오랫동안 학원을 운영하며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교육 서비스에서 이제는 부동산 서비스로 그 자리를 옮겼다. 공인중개사로서 새로운 길을 걷고 있는 최 대표가 운영하는 부동산천국은 어떤 곳일지 궁금했다.

이계림 기자 cckcr7@hanmail.net

# 고객과 열린 마음으로 만나다

최봉웅 대표는 공인중개사로서 고객과의 신뢰 관계 형성에 대해 강조했다. 일을 하면서 크게 느낀 점은 공인중개사사무소에 문을 열고 들어서는 고객도 마음을 열기 꺼린다는 것이다. 최 대표는 그런 고객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또 소통하고자 했다. 부동산천국을 찾는 고객이라면 어떤 것을 무슨 용도로 구하는지에 대해 편안하게 말할 수 있도록 하고, 이에 맞는 지역과 용도, 금액을 고려해 정보를 나눈다. 고객이 정말 무엇을 원하는지에 대해 상담을 통해 자세히 알아가는 과정은 고객과 공인중개사 모두에게 좋은 방향이다.

# 토지를 생각하며 바라보다

부동산천국은 토지 거래에 집중하고 있다. 아파트, 상가 등 다른 것도 담당하지만 무엇보다 토지는 최봉웅 대표가 재미를 느끼며 일할 수 있는 분야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끌렸다고. 용도에 따라 토지의 가능성은 크게 달라진다.

“부동산 특히 토지는 필요로 하는 사람에 따라 가치가 달라지거든요. 환경, 정부 발표, 춘천시 도시계획 등 여러 복합적인 요소를 고려해야하는 토지에 재미를 느꼈죠.”

춘천은 위치마다 특성이 다르긴 하지만, 특히 외곽지역은 세컨드하우스 수요가 높은 편이다. 세컨드하우스는 말 그대로 두 번째 집을 뜻하며 별장에 비해 규모는 작다. 춘천에서는 신북, 서면 등 200평 미만의 토지에 집은 10평 미만으로 짓고, 주말농장을 즐긴다. 부동산천국이 위치한 후평동 인근은 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기대 심리로 오른 금액폭이 높다.

# 믿음을 기본으로 하고자

최봉웅 대표는 부동산천국을 열기 전에도 매년 실무교육을 받으며 준비해왔다. 경매를 공부해 매수대리도 맡고 있다. 경매는 단지 그 분야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업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부동산에 관한 권리분석 등은 고객에게 자세하게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최 대표는 앞으로도 정직하게 일하며 처음부터 큰 욕심을 부리기보다 조금씩 나아지고자 한다는 다짐이다.

“친절은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식당에 가면 친절에 앞서 한결같은 맛을 원하듯이 부동산천국에서는 고객과의 믿음을 기본으로 하고 싶습니다.”

위치 백령로 216 (일성트루엘 맞은편)
문의 255-82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