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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탐방

지역탐방 : 창업스토리&그집이야기

집안에 편백나무 숲을 펼치다 범희갤러리

집안에 편백나무 숲을 펼치다 범희갤러리

by 운영자 2017.04.19

날이 갈수록 사람들의 일상이 괴롭다. 밖에서는 질 나쁜 대기의 상태를 확인해야 하고, 집 안에 들어와서도 새집증후군 등으로 마음이 편하지 않다. 편하게 휴식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을 때, 가구를 통해 생활의 전환을 해보자. 범희갤러리는 춘천에서 유일하게 편백가구 전문점을 열었다. 김기범 대표가 편백나무의 질에 자신이 있기 때문에 과감히 내린 결정이었다.

편백나무 향으로 푸르른 공간

매장에 들어서니 편백나무의 향이 물씬 달려든다. 나무의 향긋한 냄새는 기분마저 편안하게 해준다. 가구의 냄새가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구나 새삼 깨닫는 순간이다. 굳이 집 안에 방향제를 쓰지 않아도 될 만큼 편백나무 고유의 향은 자연과 어우러지는 기분을 내게 해준다. 식물에서 발산되는 피톤치드, 숲속의 향은 탈취에도 좋다.

“들어올 때 편백나무 향으로 인해 공간의 다른 느낌을 받으셨을 겁니다. 이곳은 대리점이 아니라 공장직영 매장입니다. 편백나무는 비싸다는 생각을 많이 하시는데, 다른 원목과 비교해도 경쟁력 있는 가격입니다.”

직영의 특징 그대로 거품을 덜어내 고객이 가구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김기범 대표는 ‘원목 가구는 비싸다’는 고정관념을 깰 수 있는 곳이 바로 범희갤러리라고 소개한다.
겉과 속이 같은 나무로 정성 들여

범희갤러리의 가구는 원자재에 특별히 신경을 쓴다. 일본에서 사용되고 있는 등급에서 최고등급인 ‘4STAR’에 해당되는 편백나무를 이용한다. 일본의 산악에서 벌목한 편백나무의 통원목을 사용하고 있다. 본드를 이용한 집성목을 쓰지 않는 이유는 좋은 재료가 좋은 가구로 거듭나기 때문이다. 고객이 가구를 쓸 때 좀 더 편안함을 느끼며, 견고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통나무를 사용하고 있다. 온라인 판매와 달리 매장에서는 나무의 두께가 더욱 두꺼운 원자재를 만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매장에서 직접 만져보고 비교할 수 있는 30T 통원목은 한 번 가구를 구매해 오래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단단한 믿음을 준다.

또한 보이지 않는 곳까지 편백나무를 전부 이용해 완벽한 마감처리를 하는 것도 정직하게 고객을 만나는 이곳의 방식이다. “비용을 아끼고자 보이지 않는 곳들은 다른 나무를 이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범희갤러리에서 만나는 편백나무 가구는 오로지 편백나무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오랜 가구 경력으로 든든하게

20여 년 동안 가구와 함께 한 김기범 대표는 마석을 비롯해 여러 지역에서 다양한 고객을 만났다. 가구를 살 때 어떤 점들을 생각해야 하는지 묻자, 손님들이 가구를 고를 때 가격과 디자인을 주로 고려하지만 어떤 재질을 쓰고 있는지 어디서 제작을 했는지 등 품질에 대해서도 신경 쓸 것을 조언했다.
지난 2월 춘천에 매장을 열면서 시민들에게 더 많이 편백나무 가구를 소개하고자 마석에 있는 전시장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책정했다.

공장이 있기 때문에 편백나무를 이용한 다른 것들을 원한다면, 얼마든지 주문제작이 가능한 점도 강점이다. 다른 나무를 이용한 원목 가구를 제작하는 것도 가능하다. 매장에서는 가죽 침대 등 다양한 제품을 갖춰두고 있다. 생활 속의 향긋한 변화를 주고 싶다면 매장을 찾아, 눈과 코로 직접 확인해 봐도 좋겠다. 김기범 대표는 “춘천의 범희갤러리라고 하면 좋은 물건이 있다는 소문이 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편백나무 가구를 선보이고자 한다”며 얼마든지 편안한 마음으로 방문할 것을 권했다.

위치 영서로 2189 (퇴계동)
문의 264-1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