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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탐방

지역탐방 : 창업스토리&그집이야기

생활 속 행복을 찾아서 길한역학

생활 속 행복을 찾아서 길한역학

by 운영자 2017.03.08

때로는 고민을 털어놓는 것만으로도 많은 위로가 되기도 한다. ‘길한역학’을 운영하고 있는 김백두 원장은 사람들이 행복하게 사는 것에 대해 강조한다. 그래서 무엇보다 한 가지에 얽매이기보다 마음을 편안하게, 현재에 충실하라고 말한다. 예부터 내려온 오랜 학문, ‘역학’에 대한 신선한 접근도 돋보이는 곳이다.

이계림 기자 cckcr7@hanmail.net
사람의 행복에 집중하다

칠전동에 위치한 길한역학은 ‘생활 역학’을 추구하고 있다. 가택 풍수 등 자연스럽게 생활 속에서 알아가야 할 기본 지식을 말한다. 생활과 밀접한 역학은 김백두 원장의 삶이기도 하다. 50년 넘게 역학을 하셨던 아버지의 가업을 이었다. 성장하며 자연스럽게 역학은 그의 인생에 있어 빠질 수 없는 관계를 맺었다.

“가족끼리 식사를 하면서도 역학의 원리를 들을 수 있었어요. 역학은 사람에 대한 학문이거든요. 최대한 많은 분에게 즐겁게 사는 길을 알려드리고 싶다는 마음이죠. 이것이 제 운영방침이고, 전념하고 싶어요.”
아버지는 가업을 잇는 김백두 원장에게 현재에 대한 조언을 잊지 않았다. 찾아오는 이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할 것을 포함해 지나간 과거, 오지 않은 미래보다 지금 어떻게 해야 하는지, 현재에 충실할 것을 강조하셨다고.
역학의 공부에는 끝이 없다고 생각하기에 김백두 원장은 항상 노력한다. 많은 책을 읽으며 찾아오는 이들의 마음을 헤아린다. 책장에 꽂힌 다양한 장르의 책들이 보였다.
역학, 젊음을 입다

길한역학에서는 기존의 역학에 대한 상담뿐 아니라 역학에 대해 어렵지 않게 여기도록 변화를 추구한 부분도 눈에 띈다.

“펑키 붓다(Funky Buddha)는 저를 칭하는 말인데요. 경쾌한 느낌으로 부담 없이 찾으셨으면 해서 지었습니다.”

노출콘크리트를 비롯해 젊은 감각이 느껴지는 공간은 카페처럼 방문을 편하게 했다. IT 기기를 많이 사용하는 것은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이다. 태블릿PC와 모니터를 활용하고 있다. 방식이 젊어지니 청년층도 많이 오는 편이라고 전했다.

“사주는 아주 아날로그적인 것이잖아요? 과거에 쓰는 방법을 거듭하기보다 역학을 재미있게 느끼도록 접근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새로운 방식은 거부감이 덜하니 좋아하시더라고요.”
자연스럽게 찾는 역학을 향해

길한역학은 작년 12월 말 문을 열었다. 춘천과 처음 인연을 맺게 된 김백두 원장은 서울과 가까우면서도 깨끗하고 자연을 만끽하기 좋은 춘천이 정신적·육체적 치유 장소로 적합하다고 했다. 춘천 시민으로서 서울에서 알았던 분들에게도 춘천을 소개하고 싶다고.

3월부터는 행복을 전하는 역학 강의도 진행해 더욱 사람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간다.

“앞으로 생활 역학에 대한 강의를 무료로 진행할 예정이에요. 적당한 이치를 찾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조화에 대해 알려드리고 싶어요. 생활에서 쓰일 수 있는 기초적 역학 지식도 전하고 싶습니다.”
많은 이들이 삶의 무게에 힘들어하고 있는데, 강의를 들으며 한 분이라도 마음이 가벼워진다면 더할 나위가 없다며 두터운 미소를 보였다.

행복한 현재를 사는 것, 고민 어린 사람들에게 이를 여러 방면으로 알리고자 시도하는 김백두 원장의 노력은 결코 가볍지 않아 보였다.

위치 칠전동 639-12
문의 010-9930-8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