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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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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식품 포장재로 유통의 새 지평을 열다 ㈜에코팩키징코리아

친환경 식품 포장재로 유통의 새 지평을 열다 ㈜에코팩키징코리아

by 담당자 2016.10.07

유통의 새 지평을 열다
㈜에코팩키징코리아
식품에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신선도.장기간 싱싱하게 유지하도록 보존하는 것은식품업계의 영원한 과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주)에코팩키징코리아는 농수축산물·가공식품의 안전성과 신선도를유지할 수 있도록친환경 압축포장재를 선보이고 있다.

임수희 기자 leemsuhee@gmail.com
인체와 환경에 무해한 친환경 포장재

에코팩키징코리아의 식품 포장재는 천연식물계에서 추출한 원료로 9겹 압축돼 있다. 특히 포장재의 원료인 항균폴리머 ‘블랙앤(BlackN)’는 가장 기본적인 대장균, 포도상구균뿐만 아니라 비브리오균, 리스테리아균 등 식품으로부터 유해 세균을 99.9% 차단한다.

압축포장재를 개발하게 된 이유로 에코팩키징코리아 권기현 대표는 과거 농장 운영한 이력을 언급했다. 권 대표는 “생바질, 루꼴라 등 기후변화에 민감한 채소들이 출하되면 현지에서의 신선함이 사라지고는 했다”며 “유통 과정에서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2012년부터 진공포장지 개발에 뛰어들었다”고 말했다.
강원대 제지공학과 및 화학공학과 연구소의 전문 연구원들이 모여 포장재 원료 기술을 개발한 지 6년째. 에코팩키징코리아가 개발한 원료와 제품은 미국 식품의약청 ‘FDA’에서 안정성을 승인받았고, 독일 표준 제정기관 DIN의 부속기구인 DIN CERTCO 등에서 제품의 친환경적 특성을 인정받는 등 신뢰를 확보했다.

국내 굴지 업체에서도 이곳 포장재로 식품을 보존하고 있다. 권 대표는 “영광 법성굴비, 해남 절인배추, 부산 어묵 등 어떤 식품이든 화학적 살균제를 넣지 않고 신선도를 유지하며 변색·기체를 차단할 수 있는 포장재를 연구개발, 제조, 가공, 유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오프라인 시장에서도 에코팩키징코리아의 지퍼백을 사용해 제품의 안정성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육류, 생선류, 야채류, 아기용품 등 각 제품에 감염될만한 균이 증식되지 않도록 제품별 지퍼백을 만들었고,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맞춤 디자인을 적용했다.
포장재와 디자인(BI) 결합한 종합 컨설팅 제공

에코팩키징코리아의 가장 큰 특징은 친환경 포장재와 함께 회사 고유의 디자인까지 설계할 수 있다는 점이다. 에코팩키징 브랜드센터에서는 의뢰한 회사의 특징을 담은 BI와 CI를 제작하고 있어 중국과 몽골 등지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8월 중국 영성시에서 열린 ‘영성해양식품 지역브랜드 디자인대회’에서 총 1,500여 건의 작품이 출품됐는데, 그 중 에코팩키징코리아가 최고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권 대표는 “중국 국가가 지정한 친환경모범도시라는 지역특성에 맞추어 깨끗하고도 청정한 느낌의 브랜드디자인을 했다”며 “수상 이후 영성 지역에서 수출하는 대다수 식품 회사들로부터 의뢰가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오 신소재’ 국내외서 빛날 것

출범한 지 1년밖에 되지 않았으나 에코팩키징코리아는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라오스·몽골 정상외교 경제사절단에 등록됐다. 이에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한-라오스 및 한-몽골 비즈니스 포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주최하는 1:1 상담회 등에 참가하고 있다.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권 대표는 “친환경포장소재를 비롯한 신소재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국내 농수축산물의 품질향상 및 수출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며 “특히 춘천 지역에서 연구소를 자리 잡은 만큼 시니어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문의 251-2790
위치 춘천시 후석로 46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