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이미지

지역탐방

지역탐방 : 창업스토리&그집이야기

‘꼼꼼’한 손길로 이사를 즐겁게 부부익스프레스

‘꼼꼼’한 손길로 이사를 즐겁게 부부익스프레스

by 운영자 2016.07.06

다정한 잉꼬부부가 운영하는 이삿짐센터가 있다. 이름도 ‘부부익스프레스’이다.
꼼꼼하고 따뜻하게 이삿짐을 내 짐처럼 살뜰히 챙기는 곳이다. 이사하는 발걸음이 가볍도록 도와주는 ‘부부익스프레스’를 소개한다.

이계림 기자 cckcr7@hanmail.net
어떤 곳이라도 고객과 함께

부부익스프레스는 신뢰할 수 있는 곳이다. 장거리 이사도 어디든지 떠난다. 춘천에서 전라도 보길도, 제주도 등으로 이삿짐을 옮긴 적도 있다고. 고객이 원하는 곳으로 이사를 성심성의껏 돕는 부부익스프레스의 신뢰는 시간이 갈수록 차곡차곡 쌓였다. 1999년 양영철 대표가 먼저 일을 시작해 7년 정도 이삿짐센터 일을 했으며 아내인 김영란 씨와 2005년 부부익스프레스의 이름을 걸고 어느덧 10여 년이 흘렀다.

부부가 함께 일을 한다는 정보를 바로 알 수 있도록 지어진 ‘부부익스프레스’라는 이름은 더없이 정다워 보인다. 그래서 고객들은 ‘부부가 열심히 한다’는 소문을 냈고 입에서 입으로 전해진 입소문 덕분에, 춘천에 있는 많은 단골 고객과 인연이 생겼다.

“한번 잘하면 그다음에는 이사 갈 때마다 불러주시더라고요. 주변에서 이삿짐센터를 찾으면 바로 추천해주시기도 하고요. 그렇게 기반이 쌓였어요.”
직원도 가족의 정으로 보듬다

고객의 사랑을 받으며 부부익스프레스는 컸다. 현재 5톤 탑차 2대와 저층 사다리 1대, 고층 사다리 1대, 용달차 1대를 보유하고 있어 포장이사, 일반이사, 원룸이사, 사무실 이전, 보관이사, 해외이사 등 고객의 다양한 이사를 맡을 수 있다. “처음에는 아이들을 키우기 위해 일을 시작했는데, 자식들이 다 자란 지금은 직원들이 다 제 가족같네요. 일이 많으니 부부익스프레스에서 직장처럼 일하는 직원들도 있거든요.”
가정을 꾸린 직원들이 계속 안정적으로 일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그 마음을 알아주듯 부부익스프레스에서 오랫동안 함께 한 직원들은 항상 정성껏 일한다. 양영철 대표는 무엇보다 직원에게 ‘장인정신’을 강조한다. 좋은 분위기에서 화목하게 일하니 고객들도 부부익스프레스는 참 화목하다고 표현한다.
“직원들이 부족하지 않으니 늘 인원을 넉넉하게 배정해요. 그래서 직원들은 이삿짐에서 묵은 먼지를 다 닦을 수 있도록 늘 걸레를 들고 있죠. 이사를 할 때가 아니면 냉장고 청소하기가 쉽지 않으니 냉장고 스팀청소도 하고요.”

고객의 불편 사항도 귀담아듣는다. 가구 재배치 등 차후 서비스에도 철저하니 과정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마음이 자연스럽게 생긴다.
앞으로도 철저하게 행복을 담아

부부익스프레스는 이제 부부뿐 아니라 아들 양주빈 씨도 함께 한다. 가족 3명이 함께 일을 하니 어떤 팀도 소홀하지 않게 철저한 고객 관리가 가능하다. 내 일처럼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어 행복하다고 표현하는 양영철 대표의 소개는 따뜻했다. 성실함으로 일궈온 일터 부부익스프레스에서 고객의 이삿짐을 맡아준다면 자연스럽게 행복도 얹어질 듯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