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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탐방 : 창업스토리&그집이야기

마음에 꽂히는 양꼬치 여기에! 대천부

마음에 꽂히는 양꼬치 여기에! 대천부

by 운영자 2016.04.29

춘천에서 이색 메뉴로 통했던 양꼬치는 이제 대중적인 음식이 되고 있다. 양꼬치를 먹어보지 않았던 사람들도 주변의 추천을 받아, 호기심으로 먹기 시작해 계속 찾는다. 마음에 확 꽂히는 메뉴가 된 양꼬치. 그런데 이 메뉴를 춘천 시민에게 널리 알린 곳이 있다. 석사점이 큰 사랑을 받아 이번에 거두점을 열게 된 대천부를 소개한다.

이계림 기자 cckcr7@hanmail.net
중국의 맛을 그대로 옮겨오다

대천부 최홍걸 사장은 중국에서 왔다. 그래서 현지의 맛도 그대로 옮겨왔다. 중국에서 열었던 양꼬치 가게는 러시아를 거쳐 춘천으로 온 것. 어떻게 춘천에 가게를 낼 생각을 했는지 물었을 때 “러시아에서 만난 자동차 수출업을 하던 친구가 춘천에서 왔다”며 춘천에는 양꼬치를 파는 가게가 없으니 가게를 열어보는 것은 어떻냐고 권했다고. 낯선 곳에서 사람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음식으로 새로운 터전을 닦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최홍걸 사장의 결단을 옳았다. 잡내 없이 맛 좋은 양꼬치는 사람들의 취향에 잘 맞았고 많은 손님의 방문으로 이어졌다. 호탕한 성격이 돋보인다.

“양꼬치는 같은 재료를 이용해도 누가 요리를 하느냐에 따라 맛이 달라집니다. 그래서 요리에 특별히신경 쓰고 있어요.”

정성을 다해 양꼬치 맛을 관리하는 일은 최홍걸 대표의 몫이다. 하루 2,000개 이상의 양꼬치를 세 명이 꽂느라 바쁘다고. 여름이 가까워질수록 양꼬치를 찾는 손님도 늘어나고 있다. 시원한 맥주와 환상적인 조합을 이루기 때문. 오랫동안 기다리는 손님을 위해 3월 거두점을 오픈했다. 쾌적하고 넓은 인테리어로 양꼬치를 편하게 즐길 수 있어 반갑다.
양꼬치 전도사 ‘대천부’

양꼬치라는 메뉴가 대천부를 통해 춘천에 상륙하고 많은 이들에게 알려졌지만, 아직도 많은 곳에서 전혀 접해보지 않은 사람들이 많다. 5월에는 홍천점을 열 예정이라고. 홍천에서도 이제 양꼬치의 매력에 푹 빠질 차례다. 그뿐 아니라 차원이 다른 쫄깃함으로 사로잡는 꿔바로우, 고급양갈비와 양쪽 갈비 등 색다른 식감으로 계속 생각나는 음식들이 많다. 이곳의 중국본토요리는 접하기 힘든 맛으로 가득하다.

여기에 믿고 먹을 수 있도록 최홍걸 사장은 청결에 특별히 신경 쓴다. 주방에 따로 CCTV를 설치할 정도.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음식 맛을 높이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직원들과 새로운 메뉴 개발에도 힘쓴다. 최홍걸 사장은 “음식을 하는 것이 좋다”며 “정성을 다해 손님이 맛있게 드실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요리에 담긴 뜨거운 열정이 느껴졌다.
■ 석사점
위치: 석사동 888-5, 투탑시티 인근
문의: 261-3588

■ 거두점
위치: 거두리 716-15
문의: 261-4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