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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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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에 적합한 최적의 환경 독서실의 새로운 개념을 전파하다!

공부에 적합한 최적의 환경 독서실의 새로운 개념을 전파하다!

by 운영자 2015.08.28

온의동 엘리트독서실 / 위치 온의동 금호아파트 앞 온세의원 4층 / 문의 251-1121


안정적인 직장을 꿈꾸는 사람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취업에 보탬이 되고자 자격증을 취득하려 안간힘을 쓰는 사람도 있다. 학생들은 자신의 꿈을 위해 조금 더 이름 있는 대학에 진학하고자 땀을 흘린다. ‘공부는 평생 하는 것’이라는 말이 있듯이 저마다의 상황에서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공부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서동일 기자 chunchonkcr@hanmail.net
독서실을 찾는
다양한 사람들


독서실을 떠올리면 어두운 조명과 답답할 정도로 붙어 나열된 책상들을 떠올린다. 적어도 수년 전까지는 이런 스타일의 독서실뿐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최근 독서실의 새로운 개념을 전파하는 곳이 있어 눈길을 끈다. 바로 ‘엘리트독서실’이다. 현재까지 춘천에만 4곳이 생기며 공부하기 좋은 환경을 물색하는 이들에게 호평을 듣고 있다. ‘엘리트독서실 온의점’을 운영하고 있는 조한수(37) 대표를 만났다.
먹어본 사람이
맛을 안다?


조 대표가 비교적 젊은 나이에 조용하고 정적인 독서실이라는 시설을 운영하는 이유가 무척 궁금했다. 그 이유는 무척 간단했다. “공부를 해봤기 때문에 공부하기 좋은 환경을 생각하게 됐다”는 것이었다.

그는 본래 직업군인이었다. 해병대에서 대위로 복무를 마친 후 자격증을 위해 수험생의 시기를 겪었다. 그 시간 동안 독서실을 이용하면서 독서실이 갖춰야 할 여러 조건들을 머릿속에 떠올리게 됐다고. “기존 독서실의 개념을 바꾸고, 더욱 공부에 도움이 되는 환경을 꾸미고자 노력했다”고 전했다.
공부하는 이를
위한 최적의 환경


조 대표의 경험으로 탄생한 ‘엘리트독서실’은 다양한 장점이 있다. 우선 1인실과 일반실로 구분된 열람실이다. 커다란 책상에 칸막이로 나뉘어 있는 모습을 떠올렸다면 구식이다. 최신 유행인 열람실은 독립된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깔끔한 책상과 개별 조명, 에어컨 등 공부하기에 불편이 없도록 구성됐다. 일반실 역시 1인실과 크게 다르지 않다. 주변의 시선에 신경 쓰는 일이 없도록 개별 좌석마다 커튼이 준비돼 있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환경은 공부할 맛이 나도록 꾸려졌다.
엘리트독서실이 준비한 회심의 카드는 ‘백색소음기’다. 백색소음을 발생하는 장치로 백색소음이란 ‘집중력이 높아지고 마음이 안정되는 소음’이다. 익숙한 소리가 지속적으로 들려 신경 쓰이지 않으면서도, 주변의 소음을 흡수하는 효과가 있어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학습효과를 높여준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열람실 외에도 공부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다양한 장소를 제공한다. 같은 목표를 갖고 공부하는 이들을 위해 휴게실을 운영한다. 간단한 커피나 음료를 함께 제공하며, 함께 공부하는 사람들끼리 공부한 내용을 나누거나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갖기에 적합하다.
동영상강의를 위한 컴퓨터실도 운영한다. 엘리트독서실 모든 자리에서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지만, 개인 노트북으로 별도의 동영상 강의를 청취한다거나 급히 컴퓨터를 이용해야 할 때 무척 유용하다.

기본적으로 남녀 열람실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으며, 연령별로도 나뉘어 운영한다. 가족이나 지인이 함께 등록한 것이 아니라면, 중학교 3학년 이상부터 이용할 수 있다고. 예전과 달리 독서실 이용자들의 수준이 높아졌고, 공부에 의욕적인 사람들이 크게 늘어 소란피우는 학생은 보기 힘들다고 전했다.

현재 춘천에 4곳이 성업 중인 엘리트독서실의 조한수 대표는 “공부에 뜻을 두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차별화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최적의 장소로 운영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