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동작만으로도 체지방을 확실하게 태울 수 있는 ‘복싱’이 다이어트 운동으로 각광을 받으면서 홍천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홍천읍 만석 양곱창 맞은편 2층 ‘이덕우 복싱 클럽’이 24일 오픈한다. 깔끔한 실내 인테리어, 여성전용샤워실과 개별사물함, 러닝머신 등의 운동기구 설치 등 각종 시설 완비로 복싱에 입문하려는 사람들에게는 희소식이다.

과거 복싱은 헝그리 정신이 치부되던 운동이었다. 하지만 최근 체력 증진과 다이어트에 효과가 좋다는 ‘입소문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운동이 됐다. 특히 신나는 음악과 함께 하는 뮤직복싱이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체육관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덕우 복싱 클럽은 뮤직복싱 뿐 아니라 단계별 개인지도, 자기 방어 및 호신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바쁜 직장인들을 위해 늦은 시간에도 매일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유산소 운동에 해당하는 동작이 많은 복싱은 균형 잡힌 몸매 를 유지하는데도 도움이 되며, 직장 생활 또는 공부로 인해 쌓인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다.

이 관장은 “복싱은 기본 훈련만으로도 다이어트 효과가 크고, 샌드백이나 스파링을 통해 우리 몸에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기에도 좋다”고 말했다.

한편 이 관장은 홍천초, 홍천중, 홍천고등학교, 상지대학교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2005년부터 2009년까지 국가대표선수로 활동했다. 또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원주시청 실업팀 소속으로 활동, 전국체전 금메달 및 각종 대회 수상 등 16년의 복싱 경력을 자랑한다.

위치 홍천읍 마지기로 17(만석 양곱창 맞은편 건물 2층)
전화 435-5812
함승현 기자 chunchonkcr@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