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평동 파코메리에 들어서면 오른쪽 벽면을 채우고 있는 제품이 보인다. 화이트, 블랙, 골드 컬러만 선택해 통일성을 이루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유지했다. 여자들의 마음은 화장품 케이스 디자인에도 민감하게 반응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화장품의 품질이다. 차별화된 최상급 원료를 사용해 만들었다. 여름철에 가장 많이 이용해 품질에 더욱 신경쓰게 되는 썬크림을 발라봤다. 자외선 차단제의 적, 백탁현상을 말끔히 해결한 점이 돋보였다. “골프를 친다면 파코메리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라는 귀띔을 받으니, 과연 햇빛에 가장 민감한 사람들이 퀄리티 높은 제품을 빨리 알아보는구나 싶었다.

겉과 속 모두 명품(名品)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파코메리에 대해 좀 더 알아봤다.

화장품이 전부가 아니다

건강기능식품 역시 다양하게 갖춰져 있어, 내 몸 속부터 챙길 수 있었다. 면역력을 무엇보다 챙겨야 하는 만큼 ‘홍삼대작’이 먼저 눈에 띈다. 그 외에도 ‘동행’, ‘여린’, ‘여행’등 직관적인 상품명이 돋보였다.
직장 스트레스로 인해 탈모가 생겨 걱정하는 현대인이 많아졌다. 또한, 기름지고 불균형한 음식 섭취로 두피 상태는 더욱 나빠지고 있다. 그러한 트렌드를 발 빠르게 파악한 파코메리는 두피 분야를 꽉 잡고 있다. 의약외품인 샴푸는 자신에게 아낌없이 투자하는 소비자층에게 어필한다. 덧붙여 헤어에센스는 미스트타입이라 어느 때이든 편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시원한 효과를 가져와 여름철 더위에 약한 사람들에게 제격이다.

메리케어 쥬얼 세트는 마사지기로 다용도 제품이다. 두피뿐 아니라 안면과 팔, 다리 등 피부결 개선이 필요한 부위라면 얼마든지 사용가능하다. 파코메리하면 이 메리케어를 곧바로 연결지어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아, 파코메리의 대표 상품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전했다. 뷰티스테이에서는 현재 자신의 모발상태를 촬영해 볼 수 있다. 각질이 가득한 두피상태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사진으로 명확히 알아볼 수 있었다.

두발모발정보 관리사

파코메리 평생교육원에서는 두발모발 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전업을 고민하는 직장인을 위해서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교육하는 직장인반도 개설됐다. 경쟁력있는 기술을 배우고 싶다면 도전해 볼 만 하다.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자격증 취득에서 그치지 않고 배운 기술을 쓸 수 있도록 관리해준다는 점이다.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 하는 교육에 그치지 않는다. 채용이 가능하다. 파코메리는 춘천 중심가에서 11년간 자리했으며, 전국뿐만 아니라 중국, 싱가폴로 그 자리를 넓혀가고 있는 회사다. 그 저력의 밑바탕은 배움이다. 파코메리는 직원들의 인성교육에 특별히 신경을 쓰며 자기개발을 꾸준히 할 수 있도록 한다. 직원에게 투자하는 인재관리가 인상적이다. 한 지점의 직원이 휴가를 가면 다른 지점의 관리사를 파견해 채워지는 형태로 고객은 항상 일정한 수준의 관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후평점 뿐만 아니라 곧 퇴계점을 오픈 예정이라고 하니, 춘천에서 아름다움을 만나는 일이 좀 더 쉬워질 듯 하다. 1년 이내에 15개점이 오픈한다. 교육생과 고객 모두가 기다릴만한 소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