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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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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진솔한 음식점 ‘새터 막국수’

[홍천] 진솔한 음식점 ‘새터 막국수’

by 운영자 2015.06.18


■ 창업 STORY & 그집이야기
요즘은 먹을거리 하나도 건강을 먼저 생각하는 시대이다. 그래서인지 건강과 맛을 생각하는 곳이라면 서슴없이 찾아가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최근 북방면 홍천가든 뒤에 메밀새싹(이하 메밀싹)을 막국수에 활용한 ‘새터 막국수’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

메밀은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이 여름철에 즐겨먹던 음식으로 단백질과 탄수화물, 칼슘, 인, 루틴 등이 함유돼 있다. 특히 메밀싹에는 일반 메밀보다 27배 정도 많은 루틴(rutin)이 들어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루틴은 이뇨작용에 도움을 주고, 모세혈관의 탄력성을 줘 고혈압·동맥경화증 환자에게도 좋다고 한다. 최근에는 메밀싹의 루틴이 알츠하이머 예방에 효능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이 집의 대표 메뉴는 장수 메밀싹 막국수, 메밀싹 쟁반막국수 등이 있고, 이외에 메밀싹을 활용한 메밀싹 비빔밤, 메밀싹 전병, 메밀싹 편육, 메밀싹 만둣국도 준비되어 있다. 건강에 좋은 메밀싹이 대부분의 음식에 사용됐다.

또한, 전통방식으로 만들어낸 ‘촌두부’도 이 집에서 맛볼 수 있다. 오랜 세월 두부를 만들었던 어머니에게 비법을 전수 받았다.

새터 막국수 박인선 대표는 “강원도 평창에 살고 계신 엄마가 두부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셨다. 그래서 메뉴에도 엄마의 이름을 빌려 ‘김복예 촌두부’라고 했다”면서 “그 만큼 자부심을 갖고 정성을 다해 음식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위치 북방면 홍천로 205-5(홍천가든 뒤)
전화 434-7555
함승현 기자 chunchonkcr@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