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낄 수 있는 명품 츄러스
츄러스전문점, 소양로3가 카카오츄로

양의 뿔 모양, 츄러스

츄러스(churros)는 스페인 산악지대에 사는 ‘츄로’라는 양의 뿔 모양과 닮았다고 해서 붙어진 이름으로 페이스트리 반죽을 기름에 튀겨낸 스페인 전통요리이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것이 특징인데 스페인에서는 초콜릿이나 우유를 넣은 커피와 곁들여 아침 식사로도 많이 먹는다.

츄러스는 보통 놀이동산이나 쇼핑몰 등에서 아이들이 간식으로 즐겼지만, 요즘은 이태원 경리단길, 가로수길, 쌈지길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어김없이 츄러스전문점이 있을 정도다. 인성병원 맞은편에 자리 잡은 수제 츄러스전문점 ‘카카오츄로’도 학생들과 직장인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는 곳으로 통하고 있다.

주문 즉시 만들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츄러스, 생레몬을 갈아 만든 에이드가 인기다. 업무나 데이트 등으로 중앙로, 소양로를 찾았을 때 들려 맛보면 좋은 집. 소양로3가 ‘카카오츄로’를 소개한다.

뉴욕팩토리 & 카카오츄로

카카오츄로는 뉴욕팩토리의 자사 브랜드로써, 국내 고유의 기술로 스페인 정통의 맛을 재현했다. 특허를 받은 재료를 공급하고 있으며, 전국 250개 매장이 사용한다. 어디서든 우수하고 고른 맛을 느낄 수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으며, 현재 입소문을 타고 순항 중이다.

주문 즉시 직접 만드는 카카오츄로는 식물성 유지와 색소, 방부제 등 인공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고 오직 식물성 재료만을 사용한다. 특별한 수제 츄러스를 먹고 싶다면 ‘카카오츄로’에서 맛볼 수 있다.

츄러스는 계피향과 달콤함이 특징인 간식으로 소스를 첨가해 다양한 맛으로 즐길 수 있다. 특히 진하고 부드러운 크림치즈와 달콤한 향이 일품인 초코퐁듀는 많은 사람이 즐겨 찾는 메뉴다.

모두의 입맛을 잡은 카카오츄로
카카오츄로의 메뉴는 단출하다. 약 50cm 길이의 오리지널 츄러스와 15cm 길이로 작게 만들어 종이상자에 담아주는 츄로박스 그리고 더운 여름 상큼하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블루레몬에이드를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 다양한 입맛을 충족시키기 위해 크림치즈와 초코퐁듀 그리고 최근 여성들에게 인기 있는 블루베리 소스까지 세 가지 소스를 준비했다. 주문과 함께 조리에 들어가지만,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잠시만 기다리면 달콤한 향을 내는 츄러스를 맛볼 수 있다.

카카오츄로는 문을 연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많은 사람으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이국적인 입맛을 선호하는 청소년과 외국인뿐만 아니라 간단한 간식을 찾는 인근 상가의 주민들도 즐겨 찾는다. 나이 든 어르신들도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츄러스의 맛에 반해 자주 찾는다”고 전했다.

온라인에서 활동하는 한 블로거는 “특유의 계피 향과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다”며, “깔끔하고 청결한 분위기의 카카오츄로의 단골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깨끗한 매장에서 몸에 좋은 재료를 사용해 만드는 카카오츄로. 조금 더 좋은 먹을거리를 제공하고자 노력하는 소규모 음식점 창업자들의 본보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