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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 튼튼해야 온몸이 건강합니다” 유인균 발효이야기

“장이 튼튼해야 온몸이 건강합니다” 유인균 발효이야기

by 운영자 2015.05.22

장(腸), 건강의 출발점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우리 몸의 중요 내장기관의 하나인 장(腸)이 주목받고 있다.

위와 간보다 비교적 소홀하기 쉬운 장기인 장(腸)은 수분과 영양분의 흡수를 담당한다. 장을 잘 관리하면 불편한 속을 다스릴 수 있고, 소화 및 흡수가 원활해져 체질개선에 도움이 된다. 따라서 건강상태에 대해 장기적으로 생각했을 때 장 건강에 좋은 유인균 제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유인균이란 인체에 유익한 미생물을 말한다. 우리 몸을 이루고 있는 세포의 수는 약 60조 정도인데, 미생물의 숫자는 그보다 훨씬 많으며, 1명당 1~2kg의 미생물을 몸에 지니고 있다. 특히 대장은 가장 다양한 종류의 미생물이 사는 곳으로 약 4,000종이 발견됐고 심지어 얼굴에도 미생물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유인균

유인균에 관한 연구는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 유수의 대학에서 연구가 진행 중이며, 장내 세균 중 유익한 균과 해로운 균을 찾아냈다. 몸속의 미생물을 분석해 암을 진단하는 방법을 개발하는 등 가히 혁신적이라 할 만한 결과를 얻었다.

TV와 신문 등 언론에서 이런 연구 결과에 주목하고 앞 다퉈 공개했다. 발효음식의 종주국이라고 할 만큼 잘 발달한 우리나라에서도 꾸준히 연구가 진행 중이며, 세계적인 연구의 선두에 설 수 있도록 비중을 높여가고 있다.
거두리 유인균 발효이야기

유인균 발효이야기는 한국의과학연구원에서 연구·개발한 미생물발효분말을 이용해 다양한 제품의 형태로 유인균을 섭취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과일이나 약초를 청이나 양념장의 형태로 만들기도 하고, 추출물(진액)을 이용해 해독 주스와 각종 건강음료를 만든다. 또한, 과자나 잼처럼 섭취하기 쉬운 식품으로 만들어 아이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이곳에서는 다량의 유인균을 섭취할 수 있도록 만든다. 보통 장내의 균은 70℃ 이상의 고온에서 쉽게 소실되기 때문에 저온 진공추출 방법을 개발해 적용했다. 발효와 숙성, 진공추출 과정을 통해 유인균을 발효·증폭시켜 손실을 줄이고 효율을 높였다.
제품을 판매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유인균을 이용해 직접 음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생활발효 요리교실’을 진행 중이다. 유인균 발효이야기 강원지사 이현린 대표는 철저히 검증된 과정을 거쳐 발효식품 관련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그밖에도 음양오행 및 사상체질 강사로 다수의 강좌를 진행한 경력이 있다.

이 대표의 지도로 연청국장, 된장 등 전통 장류와 약차, 천연식초 및 발효응용 생활반찬을 만든다. 수강료는 무료로 소정의 재료비만 받는다. 이 같은 프로그램의 운영에 많은 참가자가 모이고 있으며, 그 반응 또한 뜨겁다. 한 수강생은 “가족들에게 발효음식을 만들어 먹이고 그 효과가 눈에 띄게 나타났다”며, “효과·효능이 즉각적으로 나타나 더 자주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이현린 대표는 “상업성보다는 교육을 통해 더 많은 시민에게 알리는 것이 목적”이라며, “아이들을 위한 급식시설이나 어르신들을 위한 요양시설 등 건강관리가 필요한 곳에 알리고 싶다”고 희망을 밝혔다.
위치. 동내면 외솔길19번길 51
문의. 251-4575
서동일 기자
chunchonkcr@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