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 통해 ‘운전하고픈 차량’이 될 수 있도록

(주)동부자동차공업사는 판금, 샌딩, 도장, 튜닝 등을 전문으로 다루는 자동차 종합 정비업체로 1999년도부터 운영해왔다. (주)동부자동차공업사 유재혁 공동대표는 공업사에서 하는 작업을 크게 일반 정비와 파손부위 정비로 나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차량을 계속 운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희 작업의 공통된 목적입니다. 보통 엔진오일·타이밍 벨트 등 교환주기가 되었을 때 찾아오시는 손님들이 계시고요. 사고 등으로 손상된 차를 원상 복구하기 위해 방문하는 분들도 많으세요. 또한 엔진 등 하체가 망가졌을 경우 수리를 맡기기도 하십니다.”

특히 사고 부위를 깔끔하게 복원하는 것은 고도의 기술력을 요구한다. (주)동부자동차공업사 권혁준 공동대표는 “20년 이상 경력을 가진 기술자 10여 명이 직원으로 상주해있다”며 “직원마다 자신의 주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함께 작업하면 그 시너지가 십분 발휘된다”고 말했다.

아낌없는 설비 투자·배려깊은 서비스

이곳의 경쟁력으로 권 대표는 ‘작업환경’을 꼽았다. 판금장, 도색장, 하체정비장 등 분리돼 있어 기술자들이 일하기 편하다. 이에 권 대표는 “고객이 원하는 모습을 제대로 구현해낼 수 있다”고 말했다.
“내부에 들여놓는 장비의 경우 아끼지 않고 투자하는 편입니다. 특히 도장에 필요한 대형 열처리장을 2대 설치하고, 강력 강판을 잘 다루기 위한 양면용접기를 보유해 보다 여유 있는 환경에서 작업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설치된 열처리장 부스는 공기여과장치를 갖추고 높은 단열상태를 유지한다. 여과장치를 통해 부스 안에서 분질이나 페인트가 정화되어 바깥의 공기 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고, 단열상태가 좋으면 도장이 균일하게 작업된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권 공장장이 해외 연수를 다녀왔을 때 공수해온 양면용접기는 이곳의 하이라이트다. 권 대표는 “보통 CO2용접기로 하기도 하지만 최근 차의 강판이 두꺼워지고 있는 추세라 양면용접기로 사용할 경우 더욱 깔끔한 형태로 잘라진다”고 말했다.

고객을 위한 배려로 차량 부속품의 그림과 명칭을 매칭해놓은 책자는 권 대표가 직접 만들었다고 했다. 항상 사무실에 비치해 책자를 보며 설명한다고. “차량을 보고 설명해도 되지만, 엔진 등의 내부는 먼지가 많아 잘 보이지도 않고, 심지어 회사마다 부속 명칭도 달라 고객 입장에서는 혼란스럽죠. 차라리 책자를 통해 설명하는 것이 이해하시기에 훨씬 좋습니다.”

도내 튜닝 강자로 다양한 활약…겸손한 자세 잊지 않을 것

엔진 튜닝, 도장 튜닝 등 튜닝의 강자로 소문나기도 한 (주)동부자동차공업사는 춘척권역협의회 회원 중 하나로 국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5~2016년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시회 ‘2016 오토모티브 위크’에서 새로운 기법을 적용한 튜닝 자동차를 전시한 바 있다. 최신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서 전직원과 함께 일본 세미나에 참석한 적도 있다고 한다. 춘천에서는 2012년부터 매년 자동차 배출가스 무상 안전점검을 펼치고 있다.

권 대표는 “자동차를 매개로 시민들과 가까워지고 싶은 마음에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됐다”며 “초심을 잃지 말자는 마음으로 항상 겸손한 자세로 고객을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위치 동면 공단로 710번길 20-3
문의 251-77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