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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탐방 : 창업스토리&그집이야기

수학이 어렵다면 30년 노하우의 백선생 수학

수학이 어렵다면 30년 노하우의 백선생 수학

by 운영자 2017.02.15

학생을 바로 파악해 그에 맞게
수학을 가르치는 곳이 있다.
바로 석사 청구아파트 입구 상가 내 위치한 백선생수학이다.
백상열 원장은 수학으로 학생들을 30년동안 가르쳤다.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오랜 기간 학생을 가르친 만큼
척 하면 척, 학생의 수준을 가늠한다.
그 다음에는 맞춤 학습이 진행된다.
마냥 어렵고 까다로운 수학, 백선생수학에서는
어떻게 만날 수 있을지 궁금했다.

이계림 기자 cckcr7@hanmail.net

수학은 나에게 맞게 똑똑하게 배우자!

우리 아이 수학 성적, 부모라면 유심히 보고 어떤 학습법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하게 된다. 학생마다 다르겠지만, 일정하게 잘하거나 못하는 타입도 있지만 완전히 들쑥날쑥한 성적을 내는 경우도 있다.

여기에 학교에서 내신 성적은 좋은데, 모의고사만 보면 높은 점수를 내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백상열 원장은 기본이 탄탄한 학생과 아닌 학생의 차이점이라고 설명했다.

“널뛰기 점수는 보통 외울 때 생기는 현상입니다. 풀이 과정만 외워버리면 응용을 할 수 없죠. 수학에는 똑같은 문제가 없어요.”

백 원장은 답지를 보고 풀이과정을 외운 경우 본인이 어디에서 모르는지 파악하기 어려워 피해야 할 행동이라고 설명했다. 성적이 외운 곳에서 나오면 잘 나오지만, 그렇게 하기 어려운 모의고사인 경우 성적이 안 좋을 수밖에 없다는 것. 그렇다면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학생을 중심으로 인내심을 갖고 접근

간혹 학부모 중에는 공부를 했는데 “왜 성적이 빨리 오르지 않나요?”하고 상담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백 원장은 단호하다. “눈앞에 보이는 성과를 낼 수는 있어요. 하지만 학원·과외를 하는 이유는 대학을 가기 위해서니까요. 그렇다면 모의고사든 내신이든 일정하게 수학을 잘할 수 있도록 해야죠.”

그럴 때 학부모는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우리 애는 ‘다르다’ 혹은 ‘잘했다’라는 생각으로 기다려주지 않는 경우도 많다. 백 원장은 학부모의 통화나 상담을 통해 판단하기보다는 무조건 학생을 먼저 보자고 얘기한다. 그리고 수학 문제를 풀어보며 실력을 확인한다. “이건 작년에 배웠기 때문에 모르겠어요”,“이 문제는 배우지 않은 부분인데요?” 많은 학생과 함께 하며 오랜 노하우를 쌓은 백 원장 앞에서 학 생의 실력은 정직하게 나타난다.

“솔직하게 상담합니다. 수업을 시작해서 안 되는 시기에는 왜 그런지에 대해 말해드리죠. 믿고 맡기기 힘든 시대이지만, 조급해하기 보다는 1학기 정도는 꾸준히 해야 실력이 쌓입니다. 공부는 누적되는 것이거든요.”
1:1 맞춤 교육을 편한 장소에서

이렇게 허심탄회하게 말하는 백 원장을 믿고 1~2년 이상 학생이 백선생수학에 다닐 수 있도록 맡기는 부모들도 많다고 전했다. 백선생수학은 주로 중·고등학생이 찾는다. 방문 교습을 원하는 경우도 있지만, 학원에 가서 과외 하듯 공부했으면 하는 가정도 많다. 작년 11월 문을 연 백선생수학. 집에서 공부하기 어려운 학생들이라면 석사 청구아파트 입구에 위치한 장소는 공부에 집중하기 좋다.

“대학 가는 것이 복잡해진 시대이죠. 학생들이 힘들어할 땐, 입시 변화로 힘들었던 저의 경험을 얘기하며 위로하기도 합니다.”

백선생수학에서는 진정한 수학 실력이 쌓인다면 정시와 수시 둘 다 자신 있는 학생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학생 수준에 꼭 맞는 맞춤옷 같은 문제로 가르치는 점이 돋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