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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탐방 : 창업스토리&그집이야기

헤어샵과 네일샵이 한 자리에서 만났다! 안헤어 석사5호점

헤어샵과 네일샵이 한 자리에서 만났다! 안헤어 석사5호점

by 운영자 2017.01.04

‘네일샵을 품은 헤어샵’. 을 방문한 소감이다.
헤어샵 내에서 통유리로 네일샵의 모습을 바라볼 수 있고,
네일샵 손님 역시 손톱 관리를 받으며 헤어샵의 고객을 지켜볼 수 있다.
윈윈(win-win)전략으로 서로의 장점을 끌어안은 석사5호점.
벌써 다섯 번째 매장이다.
춘천에 석사5호점을 연 저력은 어떤 것인지 궁금하다.
조유희 대표를 만나 안헤어 창업스토리를 들었다.

이계림 기자 cckcr7@hanmail.net
춘천에서 시작한, 춘천 사람들의 브랜드

우선 넓다. 석사5호점의 특징은 다른 안헤어 점포보다 훨씬 넓은 공간이라는 것이다.

안헤어는 춘천에서 시작됐다. 말 그대로 춘천시 토종 브랜드이다. 현재는 원주에서도 오픈해 성황리에 운영 중이다. 본점, 강대점, 퇴계점에 이어 석사5호점은 춘천 고객에게 어딜가도 친숙하면서도 내 공간에서 관리받는 편안함을 준다.

조유희 대표는 “2016년 11월 19일 기준 2016년 1월 1일부터 안헤어를 찾아오신 고객 수를 집계해보니 4만2,700여 명이더라고요. 재방문을 포함하지 않은 개별 인원수입니다. 그래서 안헤어는 사회 봉사에도 더욱 신경쓰고 있어요. 지적장애인들이 모인 평화의 집에 직원들과 방문해 봉사를 하고 있고요. 이제는 때가 되면 전화주세요. 저희 머리자를 때 됐어요~하시고요. 춘천에서 어려운 곳은 물심양면으로 도와드리고 싶어요.”

젊은 조 대표의 활력있는 눈빛은 안헤어에서 하고 있는 봉사 활동을 소개할 때 더 반짝였다. 고객들도 모르는 사이에 사회 환원에 함께하고 있다. 안헤어를 이용하며 고객 등록 시 자동으로 1% 봉사기금이 적립된다.
넓은 공간에서 편안하게 즐기는 헤어와 네일

안헤어는 이미 고객에게 잘 알려졌지만, 안네일로부터 시작됐다는 것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에 석사동에 있는 안네일, 안헤어 본점은 그대로 운영하고 새롭게 석사5호점을 열었다. 그동안 쌓은 운영 노하우를 잘 살렸다. 통유리로 시원하게 보이는 네일샵은 헤어샵과 공간은 구별되지만 다른 고객들이 서로 ‘머리’, ‘손톱’하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꾸몄다.
“네일만 받으러 오는 고객들이 부담스럽지 않도록 독립적인 공간을 꾸몄습니다. 예약 전화번호도 다르고요. 다른 매장으로 느끼실 수 있도록요. 헤어만 받으시던 고객도 통유리를 통해 보다가 한 번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드시는 것 같아요.”

통유리는 보기 좋은 인테리어뿐 아니라 자동으로 헤어샵, 네일샵을 홍보하는 덤을 얻었다. 이러한 고객 유입을 통해 매출은 더욱 상승할 수 있다.
고객에게 잘하는 샵, 직원에게 더 잘하는 회사

다섯 점포의 안헤어·안네일의 직원은 어느덧 40여 명이 넘었다. 그만두는 직원이 거의 없을 정도로 직원 이직률이 낮다. 바로 연봉제 때문이다. 일하는 직원 역시 고객에게 더 비싼 시술을 권할 필요가 없어 일하는 내내 마음이 편하다. 합리적인 약값은 조유희 대표의 일이라고 말했다.

“노동력은 저렴해질 수 없어요. 선생님들의 기술은 값비싼 것이니까요. 그렇다고 제품을 싸고 안 좋은 것을 쓸 순 없죠. 제가 할 일은 대량 구매를 할 수 있는만큼 좋은 제품을 적정 가격에 들여오는 것입니다.”

항상 겸손한 태도의 조유희 대표는 지금처럼 직원 교육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소규모의 작은 안헤어로 5~7개정도 더 오픈하겠다고 했다. 2017년에도 도약할 안헤어의 행보가 주목된다.
문의 262-1208
위치 퇴계로 181 (지하 주차장 완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