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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탐방

지역탐방 : 창업스토리&그집이야기

따뜻 포근한 침구로 행복한 매일 '아랑주'

따뜻 포근한 침구로 행복한 매일 '아랑주'

by 운영자 2016.10.12

쌀쌀한 바람이 불 때 계절의 변화를 준비하면서,
새로운 인생의 출발을 앞두고 하는 것이 있다.
바로 아름다운 침구를 집에 들이는 것.
올해 9월 7일 춘천에서 처음 문을 활짝 연 아랑주의 매력을 소개한다.
오랫동안 혼수 제품인 가구를 다뤘던 김인숙 대표가 꼼꼼한 눈으로 살펴 고른 브랜드이다.

이계림 기자 cckcr7@hanmail.net
고급스러움과 가격경쟁력을 잡다

아랑주는 침구류 전문업체이다. ‘아랑주’란 조선시대에 사대부 집안에서 애용하던 직물의 이름이다. 당시 사회 지도 계층이었던 양반 사회에서 널리 이용됐던 섬유인 것. 이름답게 고급스러움을 한껏 살린 ‘아랑주’는 1994년 설립된 이후로 서울에서 특히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2012, 2013년 연속 서울특별시에서 Hi Seoul 브랜드 기업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고급스러운 소재뿐 아니라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디자인을 만날 수 있다. 젊은 감각이 뛰어난 침구, 전통적인 한실 침구 등 폭넓게 갖추고 있는 것도 아랑주의 원동력이다.

여기에 광고매체에 들이는 비용을 줄여 고객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되돌려 주는 것도 이곳의 또 다른 장점이다. 드라마, CF를 통해 대중에게 노출되기보다는 실속 있는 가격대로 믿음 가는 마케팅을 지속해오고 있다.
김인숙 대표만의 특별한 공간

사실 아랑주는 하나의 브랜드명이지만, 다른 곳과 다르게 춘천은 조금 더 특별한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이는 김인숙 대표가 오랫동안 엔틱가구를 취급했기 때문이다.

“엔틱 고급 가구를 다루면서 점점 예단 시리즈를 갖추고자 했어요. 수입 침구들도 다루고 있었고요. 그러다가 국내의 특별한 혼수전문브랜드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서울을 방문하며 열심히 알아봤죠. 춘천에 아직 소개되지 않은 ‘아랑주’를 택하게 됐고요.”

김 대표는 이미 수입 침구를 판매하며 과대포장이 된 제품보다는 정확하게 질 좋은 제품을 택하는 안목을 키웠다. 그래서일까 한 번 이용한 고객들은 “원단이 부드럽고, 덮으면 포근하다”, “호텔 베딩같다”는 소감을 김 대표에게 전하곤 한다. 폴리를 섞지 않아 서걱거리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원단의 자부심이 느껴졌다.

김 대표의 매장에서는 그동안 다뤘던 수입 침구들도 볼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매우 넓다. 눈을 황홀하게 하는 엔틱 가구, 인테리어 소품들도 아름답다. 신혼부부, 침구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언제든 방문해보기 좋은 곳이다. 이불을 구매하는 고객이 인테리어 소품을 함께 구매하기도 한다고.
집 안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이불

이불의 종류, 컬러가 무엇인지에 따라 집 안의 분위기는 확 바뀐다. 면적이 넓기도 하거니와 그 사람의 감각을 살필 수도 있는 부분이다. 김 대표는 “이곳은 많은 분이 편하게 오시기 좋은 곳”이라고 소개했다. 아직 ‘아랑주’가 춘천에서는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써 본 사람들이 다시 찾을 수 있는 제품의 경쟁력을 갖췄기에 걱정하지 않는다. 포근한 이불에 쌓여 달콤한 잠을 잘 수 있도록 돕는 아랑주. 더 행복한 내일을 맞이하는 충전이 될 듯했다.

문의 264-5789
위치 후석로 265 (인공폭포 사거리 인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