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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탐방

지역탐방 : 창업스토리&그집이야기

안심하고 함께하는 숲속의 하얀 동그라미 어린이집

안심하고 함께하는 숲속의 하얀 동그라미 어린이집

by 운영자 2016.08.24

어린이집은 무엇보다 ‘안심’이 필요하다.

학부모가 어린이들을 맡길 때 가장 첫 번째로 꼽는 것도 ‘안전’이다.
안전한 환경과 풍부하고 알찬 교육 커리큘럼, 다정한 선생님을 찾게 된다.
오랜 기간 부모의 마음에 ‘안심’을 주고 수많은 졸업생에게
‘추억’을 남긴 어린이집을 찾았다.
25주년 행사를 앞둔 ‘’이다.

이계림 기자 cckcr7@hanmail.net
춘천의 정이 배어있는 곳

성현주 원장은 1992년 어린이집을 개원했다. 그로부터 25년이 흘러 지금에 이르기까지 많은 변화가 있었다. 네 번의 이전을 거쳐 현재 위치한 교동에 오게 됐고,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많은 학부모의 응원이 버팀목이 되었다고. 그만큼 성현주 원장과 학부모의 유대관계는 끈끈하다. 믿음이 밑바탕이 되었기에 불안함 없이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게 된다. 하루아침에 쌓인 것은 아니다. 성 원장은 “아동학대가 사회의 이슈가 되고 있어 더욱 엄마와 선생님 간 신뢰가 쌓여야 한다”며 “사소한 부분도 헤아리고자 노력한다”고 말했다. 작은 간식도 방문한 학부모와 나누고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있었던 일을 부모에게 자세히 전달한다. 세심한 배려가 쌓여 정이 된다. 성현주 원장이 25년을 버틴 원동력은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에서 우러나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엄마의 마음으로 온화하게 보살피는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은 약 14시간 정도의 오랜 시간을 보내요. 아침에 눈 뜨면 오고, 집에 가면 씻고 자게 되는 시간이죠. 내가 낳지 않았더라도 내 아이라고 생각하며 늘 예전과 변함없고자 노력하죠.”
성 원장은 맞벌이 부모의 간절한 마음과 초조함을 누구보다도 잘 헤아린다. 그래서 재원생 부모들은 아이가 졸업을 해서도 ‘’을 쉽게 잊지 못한다. 얼마 전 22살이 된 졸업생이 성 원장을 찾아왔다. “군복무를 앞두고 선생님이 생각나서 왔다”고 전하는 말 한마디에서 오는 감동은 쉽게 표현하기 힘들다고.

“8월 25일(목)에는 MBC방송국 별빛축제무대에서 25주년 행사를 열어요. 동그라미 어린이집을 기억하는 가족들, 재원생, 졸업생, 학부모, 교사 등 모두가 모여 갖는 뜻깊은 자리입니다.”

25주년을 축하하는 자리에서는 재원생의 사랑스러운 축하 무대를 만날 수 있다. 성 원장이 오뚝이처럼 늘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도와준 사람들에게 감사함을 담아 보내는 초대이다.
모나지 않고 동그랗게 빛나는 곳

‘’은 생후 6개월인 아이부터 일곱 살 아이까지 함께 있는 만큼 나이에 맞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만날 수 있다. 미술, 음악, 과학, 유아체육, 웅변 등 프로그램이 알차다. 무엇보다 춘천시 지정 시간 연장 어린이집으로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럽고 소중한 아이들이 모이는 곳, 꿈과 희망과 용기를 전하고 소중한 아이들에게 골고루 감싸 안아 줄 것”이라는 약속을 성 원장은 마음 깊숙이 지니고 있다. 어린이의 행복한 기억을 책임지는 어린이집으로 춘천에서 오랫동안 자리해 든든하다.
위치 교동 67-13(서부 대성로 113)
문의 241-60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