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고인의 장례를 치러야할 때,
슬픔이 가득한 가운데에서도 마지막 가는 길을
최대한 정성스럽게 준비하고 싶어진다.
또한 고인의 추모를 위해 찾아오는 고마운 분들을 위해서도
좋은 장소에서 장례식을 치루고 싶은 것은 당연하다.
그러한 유족의 마음을 잘 헤아리고자,
춘천장례식장이 다방면으로 준비했다.

이계림 기자 cckcr7@hanmail.net

넓고 쾌적한
최신 시설로 편하게

올해 4월 11일 동면 장학리에 문을 연 춘천장례식장은 품격있는 장례문화를 선보이고자 한다. 기존에 춘천 북부에는 이용할 수 있는 장례식장이 없었으나 이번에 춘천장례식장이 생겨 이용객들의 접근성 역시 좋아졌다. 넓은 주차장과 도심에서 찾기 쉬운 거리로 추모하는 데 편의를 더했다.

기존의 장례식장에서 비좁은 입구와 머무르는 공간에 답답함을 느꼈다면 춘천장례식장은 지을 때부터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로비는 화이트톤의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장소가 넓어 답답함이 없다. 특히 많은 조문객을 받아야 하는 장례의 경우 VIP1호, 2호, 3호 등 한 층(528㎡)을 통으로 쓸 수 있는 구조를 갖춰 장소 선택의 폭이 넓다. 200여 명이 동시입장해도 될 넓이이다. 층마다 조명도 달리해 사용하려는 고객이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좌식, 입식 등 의자와 테이블도 다르게 준비해 요청에 따라 변경 가능하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중요한 이 시점에 혼잡하지 않고 넓은 공간은 역시 고객들이 중요하게 고려하는 부분이다.

장례식을 고를 때 유가족이 미처 생각하지 못하는 부분도 세심하게 챙겼다. 남자·여자 상주실(방 2개)을 완비해 옷을 갈아입어야 할 때 등 머무르는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깔끔한 샤워시설 등 고객의 동선에 맞춰 계속 만족스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갖췄다.

이어 장례식장에서 음식을 주문하고 이동하는 과정에서 분주하지 않도록 주방 시설에도 최신식으로 구성했다. 전자패드를 이용한 음식 주문, 음식 엘리베이터(덤웨이터) 시설을 갖춰 장례식장의 추모 분위기를 해치지 않도록 하는데 집중했다. 음식의 맛과 가격 또한 만족스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챙겼다. 어려운 걸음을 한 추모객에게 정성껏 대접하고 싶은 마음을 담은 음식들이다.

가족의 마음으로
운영합니다

김경안 대표는 “전 직원이 고객 한 분 한 분이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일한다”며 정직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을 대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국가유공자, 보훈 단체회원 배우자·가족, 국민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에게는 접객실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국가에 도움을 주시는 분들과 어려운 분들이 장례식을 치를 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병원, 요양시설, 자택 등 고인이 운명하셨을 때 연락을 하면 즉시 운구차를 무료 운행한다. 춘천장례식장은 최신 시설을 갖추고, 장의 용품과 음식 비용을 저렴하게 책정해 고객 감동을 이끌어내고자 했다. 고인에 대한 예를 다하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하며, 서비스 품질 강화를 통해 춘천 장례 문화의 선두주자로 나서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