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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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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사회 적극적으로 준비하다 춘천다사랑요양보호사교육원

초고령사회 적극적으로 준비하다 춘천다사랑요양보호사교육원

by 운영자 2018.01.03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7% 이상이면 ‘고령화사회’, 14% 이상은 ‘고령사회’ 20%를 넘으면 ‘초고령사회’로 부른다. 한국은 2000년 고령화사회에 진입한 이후, 예상보다 빨리 지난해 고령사회로 진입했다. 강원도는 이미 초고령사회로 분류되는 지역이 많은 만큼 더욱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실버세대에 관심이 집중되는 만큼, ‘요양보호사’역시 앞으로 주목되는 직업이다.
사회 복지에 대한 남다른 사명감

춘천다사랑요양보호사교육원은 지난해 12월 1일 개원했다. 윤기호 대표는 사회 복지에 대해 꾸준히 시선을 고정했다. 사회복지사로서 장애인 단체에서 오랫동안 현장의 소리를 들었다. 춘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국장으로, 강릉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관장으로 일하며 사회봉사에 대해 남다른 사명감을 지니게 됐다. 노년의 질 높은 삶을 위해 관심을 가졌으며, 민간에서도 열정을 갖고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일본, 독일 등 노인 복지가 잘 되어있는 국가나 스웨덴, 노르웨이 등 전체적으로 사회복지천국으로 일컫는 국가 등을 부러워만 하기 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준비하고자 했다. 윤기호 대표는 전체적인 삶의 질이 높아지기 위해서는 약자에 대한 보호가 앞서야 한다고 제시한다.
내 부모·형제 전문적으로 돌봄 가능해

물론 사회복지에 대한 관심은 예전에 비해 많이 늘었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변화를 원한다. 요양보호사도 많이 필요하다. 일본의 경우 노인인구에 비해 요양보호사가 턱없이 부족해, 베트남에서 인력을 수입할 정도이다. 한국도 마찬가지이다. 요양보호사는 무엇보다 내 부모와 형제를 전문적으로 돌볼 수 있으며, 이에 적당한 수가가 나온다는 점 역시 특징이다. 노인의 특징에 대해 정확한 이해가 가능하고, 변화에 대해 공부를 할 수 있다. 내 가족을 이해하고, 다가오는 나의 미래를 준비하겠다는 생각으로 등록하는 교육생의 비율이 높은 편이다.
의식 있는 요양보호사 많이 양성하고파

윤기호 대표는 자부심을 갖고 자격증을 취득하는 요양보호사가 현장에서도 꾸준히 활약할 수 있기를 바랐다. ‘국가자격증 소지자로서 자존심을 가진 노인전문가’라는 핵심 가치를 내세우고 있다. 학력, 연령 제한이 없는 요양보호사는 160시간 이론, 실기 교육을 수강해야 한다. 요양원에서 40시간, 주관보호센터·재가방문센터에서 40시간 실습 등 총 240시간을 이수하면 국가자격증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현장에서 일하는 분들이 부족한 만큼, 자격 취득 이후에도 길게 요양보호사로서 꿈꾸는 복지국가를 위해 일할 수 있었으면 한다. 윤기호 대표는 “소명의식을 지닌 요양보호사를 많이 양성하고 싶다”고 전했다.
춘천다사랑요양보호사교육원은 경력이 두터운 사회복지사, 간호사 등이 나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평가등급이 확실한 규모 있는 기관에서 실습할 수 있도록 소개하고 있다. 노인이 삶이 행복해지는 시스템으로 한 발 나아가고자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하고자 한다. 미래에 대한 관심, 베풂의 마음으로 요양보호사를 꿈꾼다면, 춘천다사랑요양보호사교육원으로 향해보자.

이계림 기자 cckcr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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