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세계화, 황태로 답을 찾다 ‘황태종가식품’
한식 세계화, 황태로 답을 찾다 ‘황태종가식품’
by 운영자 2016.07.15
‘황태종가식품’
황태종가는 황태식품 전문생산업체로, 3년째 꾸준한 수출로만 연매출 50만불을 달성해왔다. 이곳에서는 황태를 1차 가공에서 마치는 것이 아니라 양념 등과 결합한 2차 가공 제품으로 발전시킨 국내 유일 업체다.
가정에서 맛보는 간편 황태구이
황태종가식품의 황태양념구이는 가정에서 간편하게 구워 황태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2001년부터 식당을 운영한 황태종가식품 안영숙 대표는 ‘일반 가정에서도 황태를 간편하게 먹을 수 없을까’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다. 처음 시도하는 상품화였지만,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이곳의 대표 식품 ‘황태양념구이’는 황태의 머리와 꼬리를 제거한 후 물에 불려 탈수한 뒤 진간장과 참기름, 물엿이 들어간 유장 양념을 황태에 발라 24시간 저온으로 숙성시킨다. 보통 황태는 비교적 지방이 적고 건조한 상태이므로 양념을 발라 기름에 구우면 타버리고는 한다. 유장양념을 한 덕에 이곳의 황태양념구이는 항상 촉촉하고도 숙성된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추가로 들어있는 양념은 구울 때 한 번 더 바를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첨부된 소스가 하나 더 있는데, 이는 먹기 직전 찍어 먹는 용도로 마지막 맛을 결정짓는다. 먹는 이들로 하여금 이 소스와 자신의 취향에 맞는 소스를 결합해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통할 수 있는 맛을 낸다.
이외에도 황태만을 이용해 황태 해장국, 황태조림, 황태볶음고추장 등 30여 가지의 제품을 개발했다. 특히 황태볶음고추장의 경우 황태의 고소함과 고추의 매콤함이 잘 조화돼 비빔밥 속 양념으로 넣으면 적절하다.
황태종가식품 유동열 이사는 어느 곳에나 잘 어울리는 황태는 갈아진 형태로 피자에 넣을 수 있도록 연구 개발해 특허도 냈다고 했다.
“현재 황태 통조림 출시를 앞두고 있어요. 외래종인 참치 하나로 수백가지 제품을 만들어내는데, 제사라는 우리 전통문화와 함께 지내온 황태도 다양한 제품을 만들 수 있는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
“현재 황태 통조림 출시를 앞두고 있어요. 외래종인 참치 하나로 수백가지 제품을 만들어내는데, 제사라는 우리 전통문화와 함께 지내온 황태도 다양한 제품을 만들 수 있는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
전 세계로 뻗어 나가는 식품 회사
황태종가식품은 2년 전 국내 소비자들이 직접 투표해 선정되는 ‘대한민국 식품대전’에서 장관상을 받는 쾌거를 이루고, 작년에는 해썹 인증까지 마쳤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현재 황태종가식품은 미국에서 열렸던 강원도 특판전에서 황태 제품을 선보인 후 수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다. 미국뿐만 아니라 캐나다, 호주 등으로 수출해 연 수출액 50만 달러를 달성했다.
“황태는 우리나라 전통문화에서 빠질 수 없는 음식이기 때문에, 외국인들의 시각에서 바라볼 때 신기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다가올 평창올림픽을 찾는 관광객들은 대관령 산 속에서 명태가 말려지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지요. 이때 명태가 얼었다 녹았다 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숙성되는 모습을 설명해주면서도 이와 관련해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이야기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을 수 있어요.”
황태종가식품은 2년 전 국내 소비자들이 직접 투표해 선정되는 ‘대한민국 식품대전’에서 장관상을 받는 쾌거를 이루고, 작년에는 해썹 인증까지 마쳤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현재 황태종가식품은 미국에서 열렸던 강원도 특판전에서 황태 제품을 선보인 후 수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다. 미국뿐만 아니라 캐나다, 호주 등으로 수출해 연 수출액 50만 달러를 달성했다.
“황태는 우리나라 전통문화에서 빠질 수 없는 음식이기 때문에, 외국인들의 시각에서 바라볼 때 신기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다가올 평창올림픽을 찾는 관광객들은 대관령 산 속에서 명태가 말려지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지요. 이때 명태가 얼었다 녹았다 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숙성되는 모습을 설명해주면서도 이와 관련해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이야기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을 수 있어요.”
올해 목표는 중국 진출이다. 유 이사는 연변의 경우 현지에서 황태가 많이 생산돼, 이를 2차 가공해 수출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국의 문화가 깃든 황태를 전파하기 위해서 외국 현지에서도 통할 수 있는 황태음식을 연구 개발하고 있어요. 황태 음식과 함께 우리나라의 문화도 함께 알리는 역할을 황태종가식품에서 해내고 싶습니다.”
임수희 기자 leemsuhee@gmail.com
위치 동내면 학곡리 71-3
문의 251-0027
홈페이지 www.hwangtaemall.co.kr
“한국의 문화가 깃든 황태를 전파하기 위해서 외국 현지에서도 통할 수 있는 황태음식을 연구 개발하고 있어요. 황태 음식과 함께 우리나라의 문화도 함께 알리는 역할을 황태종가식품에서 해내고 싶습니다.”
임수희 기자 leemsuhee@gmail.com
위치 동내면 학곡리 71-3
문의 251-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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