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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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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인재를 양성하는 (사)한국여성경영자총협회 강원도회

무역인재를 양성하는 (사)한국여성경영자총협회 강원도회

by 운영자 2016.04.21

북한이탈주민,
다문화여성결혼이민자의
외국어 활용능력을 살려

강원도 내 수출 중소기업의 무역 인력난을 해소하고 다문화가족 여성결혼이민자와 북한이탈주민, 청년실업자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곳이 있다.

2014년부터 고용노동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으로 중소기업 무역보조인력 양성과정을 실시하고 있는 (사)한국여성경영자총협회 강원도회(회장 김영숙)이다.

교육과정은 자기소개서 작성법부터 시작해 이론교육과 제품 패킹 및 선적, 물류 중개 실무, 판매, 재고분석 등 실습을 진행해 구직자의 직업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12주에 걸친 230시간동안 충분한 교육을 통해 취업에 적합한 인재가 될 수 있도록 한다.

오선화 사무처장은 “다문화 가족 여성결혼이민자는 외국어 활용도가 높아 중국 진출을 구상하는 등 수출을 추진하려는 업체에 취업하기도 했다”며 “공방으로 실습 후 취업을 하게 되는 등 일자리 역시 다양하다”고 말했다. 교육을 받는 과정에서 자신감을 되찾는 교육생이 많고, 표정도 밝아진다고. (사)한국여성경영자총협회 강원도회는 육아 문제와 문화 차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교육생에게 끊임없는 관리와 지속적인 상담도 수행한다.

올해는 4월 18일 입소식을 진행했다. 한국무역협회 강원본부와 코엑스 취업박람회를 견학하고 소셜마케팅 등 소양교육과 이론교육이 진행되면 실제로 업체에서 현장실습으로 교육을 수료하는 과정이 예정돼 있다. 수료하는 교육생을 채용하면 업체에서도 채용장려금을 받을 수 있어 인력난을 겪는 기업에도 도움이 된다.

오선화 사무처장은 “2016년에도 강원도내 수출중소기업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수료생에게는 좋을 일자리를 연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이계림 기자 cckcr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