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을 하는 사람에게, 혹은 다가구 주택의 관리를 맡은 이에게 인테리어 및 내부설비에 대한 보수공사는 무척 난감한 일이다. 공사에 필요한 인력과 부품, 시간 등 한동안 영업을 멈춰야 할 때도 있고, 일정 기간 세입자를 들일 수 없을 경우도 생긴다. 하지만 가장 큰 걱정은 바로 비용이다.

많은 시공업체가 제시하는 비용은 생각하지 못한 부분까지 포함해, 입이 떡 벌어질 정도로 높을 때가 많다. 올 3월 후평동 ‘하우스케어철물’의 문을 연 신호철 대표(44)는 공사비용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사람에게 ‘합리적인 비용’을 제안한다.

다음은 신호철 대표와의 1문 1답.

Q. ‘공사비용에 거품이 끼어있었다’는 말은 어떤 뜻인가요?

A. 쉽게 말씀드리자면, 불필요한 비용이 추가되고 있었다는 의미입니다. 공사를 진행할 때 추가로 인력이 필요한 경우가 있어요. 이때 실제 시공시간은 하루가 채 되지 않지만, 굳이 일당으로 계산하는 경우가 많죠. 그날그날 일해서 수입을 올리는 사람의 경우 하루 1건으로 수입을 보전하려 하기 때문입니다.

대체로 입소문을 통해 개인적으로 공사를 진행하는 사업자의 경우 공사에 사용하는 설비와 부품을 갖추지 않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무리한 요구를 들어 기간을 연장하기도 일쑤입니다. 이럴 경우 2차, 3차 도·소매를 거쳐 필요한 부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 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습니다. 인테리어, 설비 시공에 전문화된 곳은 공장과 직접 연결돼 있어 부품이나 설비를 저렴한 가격으로 유지하고 공사를 마칠 수 있습니다.

Q. ‘합리적인 비용’을 말씀하셨는데, 어떻게 가능한가요?

A. 일단 ‘하우스케어철물’은 오랜 경험으로 쌓은 비결로 공장과 직접 연계해 공사에 필요한 부품과 다양한 설비를 준비해두고 있습니다.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데 있어 대단히 큰 장점으로 작용합니다. 중간 차액이 없기 때문에 부품과 설비의 가격이 낮아지는 것은 물론이고, 조달 시간이 따로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공사 기간도 단축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단축되면 당연히 인건비도 절감되겠죠.

‘합리적인 비용’은 ‘얼마나 충분한 준비를 했는가?’로 판가름이 납니다. 20여 년의 현장 경험과 연륜으로 쌓은 노하우는 다른 업체와 비교할 수 없습니다. 여기에 철물점을 함께 운영해 부품과 설비를 저렴한 가격으로 준비했고, 대기업과 유사한 시스템을 구축해 시간과 비용을 절감했습니다. 부품의 단가를 낮추고, 공임을 줄여 이윤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가 부담해야 하는 비용을 줄여 돌려드리고자 다짐했습니다.

욕실 배관 수전 등 각종 설비 시공부터 보일러 A/S 경력까지 고루 갖추고 있는 ‘하우스케어철물’. 기본적인 설비, 부품을 모두 갖추고 있는 철저한 준비성이 인상 깊다. 신 대표는 “인테리어, 설비공사에 대해 ‘막연히 부담스럽다’고 생각하는 인식을 바꾸는 데 중점을 두고 언제든지 문의해 주길 바란다”며, “상담부터 만족스러움을 느낄 것”이라고 전했다.

위치 후평1단지 시장입구에서 팔호광장 방향 왼편
문의 244-0945 / 010-8208-5834

서동일 기자 chunchonkcr@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