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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탐방 : 업체탐방

기본을 바탕으로 앞서가는 인테리어 하우스케어철물

기본을 바탕으로 앞서가는 인테리어 하우스케어철물

by 이계림 기자 cckcr7@hanmail.net 2018.03.28

집을 돌본다는 뜻의 ‘하우스 케어’를 하고 싶었던 신호철 대표는 리모델링에 필요한 자재를 공급할 수 있는 철물점을 열었다. ‘하우스케어철물’은 리모델링 사무실과 철물점을 융합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는 곳이다.

이계림 기자 cckcr7@hanmail.net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시스템

‘하우스케어철물’에서는 인테리어, 리모델링, 욕실 공사, 설비 상하수도, 구조물 제작, 보일러 설치·AS를 맡고 있다. 이곳은 인테리어를 전문적으로 하면서 철물점 운영으로 좋은 등급의 물건을 받거나, 합리적인 가격으로 자재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업장을 직접 찾아온 고객은 반드시 의뢰를 할 정도로 소비자에게 신뢰가 생기는 시스템이다.

신호철 대표는 자신의 집을 고치면서 리모델링에 관심을 갖게 됐다. 우리집을 마음에 들도록 고치고 싶어 하던 일을 그만두고, 본격적으로 배우기 시작했다고. 부족한 부분을 더 배우고 싶다는 마음에 건설회사를 다니기도 했다. 허름하고 생활의 불편함이 많은 집이 두드리고 부셔지는 과정을 거쳐, 신호철 대표의 손으로 아름답게 리모델링이 됐을 때 만족을 느낀다.

“고객이 만족할 때 저도 만족합니다. 인연이 됐던 분들이 계속 찾아주시고 소개도 해주십니다.”
진단이 정확한 인테리어

소비자는 집을 고치는 경험이 적다 보니 가격적인 측면에만 몰입하게 된다. 하지만 신 대표는 인테리어를 할 때는 고객 역시 어떤 공사를 해야 하는지 관심을 두고 타당한 금액으로 공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기본적인 설비, 방수를 탄탄하게 해야 곰팡이, 결로, 누수 등에서 자유로울 수 있기 때문이다. 기초가 다져져야 하고, 곰팡이 누수 등이 잡힌다면 그다음으로 인테리어로 디자인적인 부분을 생각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20~30년 이상 노후된 주택의 경우 이를 더욱 강조해야 한다고. 수도, 설비, 배관 등의 수명이 어떤지 확인하지 않아 안타까운 경우도 많이 봤고, 신 대표가 다시 보수하기 위해 찾은 경우도 있었다.
“정직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과의 합의점을 찾아야 합니다. 내 집처럼 하려고 작업을 하며 최선을 다하면, 소비자가 느낍니다. 100% 만족은 없더라도 최대한 고객의 만족을 이끌어내고자 좀 더 신경 쓰고 노력합니다.”

시대의 흐름을 읽고 빠르게 발맞춰

신호철 대표는 고객의 성향, 감각에 맞게 인테리어를 하기 위해 많은 대화를 하며 고객의 생각과 격차를 줄여간다. 아파트, 상가, 체육관 등 다양한 곳에서 신호철 대표의 인테리어를 찾는다. 삼십 대에 시작해 이제 사십 대의 나이가 되었음에도 항상 한곳에 머무르지 않고, 배우는 일에도 집중하고 있다.
“더 좋은 자재, 방식이 있으면 그것을 공부하며 따라가야죠. 한가지만을 고집해서는 안 되죠. 시간이 흐를수록 인테리어, 디자인 역시 계속 변경되고 있기에 흐름에 뒤처지지 않게 노력합니다. 내 현장에서는 이렇게 해야지 하며 발전할 부분을 탐색하죠.”
뒤처지지 않는다는 말은 앞에서 간다는 뜻이 아니겠냐며 웃음 짓는 신호철 대표의 말에는 성실함이 느껴졌다. 책임감 있게 고객이 주신 금액에서 최대한 끌어내고 싶다는 작업 방식 역시 자연스럽게 신뢰가 간다. 항상 공부하며 발전해 고객들의 편안한 보금자리를 꾸미는 ‘하우스케어철물’의 내일이 그려졌다.
위치 후평동 687-21
문의 244-0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