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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여행 오기 좋은'영진,연곡,사천 해변'

가족과 함께 여행 오기 좋은'영진,연곡,사천 해변'

by 운영자 2014.07.23

푸른 파도와 정열과 태양, 추억과 낭만이 숨쉬는 곳

강릉을 대표하는 경포와 주문진 해변 사이에 규모는 작지만 가족과 연인 등이 함께 여행하기 아주 좋은 작은 해변 3곳이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바다와 맞닿아 아름다움을 더하며 드넓게 펼쳐진 해송 숲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영진·연곡·사천 해변은 가족 단위 피서객이 가장 선호하는 해변이다. 또한, 바다의 수심이 깊지 않은 관계로 스쿠버 동호회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

영진·연곡해변
바다에서 나는 어물들을 모두 거두어 드린다고 해서 이름 지어진 영진 해변은 5~7명이 탈 수 있는 20여 척의 낚싯배가 1척(1인당 2만원 정도)에 10만원으로 4~8㎞ 연안에서 가자미, 햇데기(코풀레기) 등을 낚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힐링이라는 말이 가장 어울리는 연곡 해변은 드넓은 해송에 감싸져 캠핑족들이 매년 여름에 찾는 핫플레이스이다. 해송의 시원한 그늘막은 마주하는 바닷바람과 앙상블을 이루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는 최적의 조건과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시원한 여름을 온몸으로 느껴보기를 바란다.

사천해변
드넓은 백사장과 해변에 우뚝 솟아 올라온 돌섬은 사천 해변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이다. 또한, 해변 바로 뒤편에 줄지어 서 있는 커피 거리는 직접 로스팅을 해 맛있는 커피를 내리는 커피 명인들이 즐비해 어느 집에 들어가더라도 고민 없이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사천 해변은 항구와 맞닿아 있어서 직접 잡아 올린 싱싱한 생선을 사용해 정성스레 만든 물회 한 그릇으로 한여름의 무더위를 저 멀리 날려버릴 수 있다.
물회로 유명한 장안회집(644-1136)과 주문진 물회(644-4666)는 비성수기에도 많은 사람이 줄을 지으며 먹기 때문에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또한, 식도락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이미 익숙한 동해반점(644-8484) 불짬뽕도 피서객들의 별미로 자리 잡고 있다.

오상헌 기자 gnkcr@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