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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N문화 : 생활모음

강릉 해수욕장 개장

강릉 해수욕장 개장

by 운영자 2014.07.09


푸른 파도와 정열과 태양,추억과 낭만이 숨쉬는 곳
솔향과 어우러진 에메랄드 빛의 향연
시원한 바다로 떠나자!


11일부터 내달 25일까지 강릉시 해변 일제히 개장

젊은 청춘들의 마음의 고향이자, 70~80년대 음악에 빠지지 않고 등장했던 동해 바다, 그중에서 강릉의 해변은 전국 각지의 관광객이 붐비는 여름의 메카이다.

여름 시즌을 맞은 강릉시가 7월 11일부터 8월 25일까지 주문진 해변부터 도직 해변까지 모든 해변이 여름을 맞아서 일제히 문을 연다고 밝혔다.
모두 삼키기라도 하려는 듯 밀려오는 파도, 넓고 하얀 모래밭과 외부와의 세계를 차단하는 듯 둘러쳐진 송림 병풍은 솔향강릉 해변 특유의 아름다움이다. 또한 붉게 타오르는 해돋이와 해 저무는 저녁노을은 우리를 다시 한 번 뒤돌아보게 한다.

특히 경포 해변 주변에는 경포대, 오죽헌, 참소리 박물관, 선교장, 난설헌 문학비 등 경포호를 중심으로 볼만한 곳이 많으며 경포호 주변을 자전거 하이킹 하는 것 또한 해변 관광의 즐거움으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해마다 여름 해변축제와 관노가면극, 강릉농악, 사물놀이, 학산 오독떼기 등의 전통문예행사와 해변무용제, 홍길동전, 공개방송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준비돼 있어 피서지의 열기를 달굴 준비를 하고 있다.

이른 더위에 지친 관광객이 찾아오는 힐링해변
지난해보다 일찍 더위를 맞은 우리나라의 기후 변화에 인해 주말이면 많은 인파가 강릉 일원에 있는 해변을 찾아와 더위와 사회에서 받은 스트레스로 지친 몸을 힐링하고 있다.

특히 커피의 거리로 명성이 자자한 안목 해변과 정열과 낭만이 공존하는 경포 해변, 음악과 휴식이 함께 하는 송정해변, 오가는 기차소리와 모래시계의 흔적이 남아있는 정동진 해변 등은 먼저 찾아온 휴양객이 여름 밤하늘을 수놓으며 해변 개장의 시기를 더욱 앞당기게 했다. 시는 일찍 찾아온 관광객을 위해 빠른 해변 정비는 물론, 더 편안하게 해수욕을 즐기며 인근 관광지를 여행할 수 있도록 순차적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1개월가량 강릉을 찾을 관광객의 편안한 휴양을 위한 숙박업소 위생점검 및 호객행위 근절 교육 등을 실시하며 솔향강릉과 힐링강릉의 이미지를 위해 민·관이 함께 힘을 모으고 있다.

오상헌 기자 gnkcr@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