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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영화 '디트로이트'

신작영화 '디트로이트'

by 운영자 2018.06.04

<장르> 스릴러 <감독> 캐서린 비글로우
<출연> 존 보예가, 안소니 마키 <개봉> 5월 31일

캐서린 비글로우, 그녀가 돌아온다!
2010년 미국 특수부대 폭발물 해체반의 활약상을 그린 전쟁 액션 드라마 ‘허트 로커’로 ‘아바타’를 제치고 제82회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것은 물론 아카데미 역사상 최초로 여성 감독의 감독상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은 캐서린 비글로우 감독.

이후 2012년 빈 라덴을 향한 10년간의 추적실화를 그려낸 ‘제로 다크 서티’로 제85회 아카데미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고 전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명실상부 작품성과 흥행성 모두를 갖춘 이 시대의 새로운 거장으로 거듭났다.

5년 만에 선보이는 ‘디트로이트’는 1967년 미국 17개 도시에서 잇달아 일어난 흑인 폭동 사태 일환으로 모든 게 마비된 디트로이트를 배경으로 어느 밤, 알제 모텔에서 울려 퍼진 세발의 총성 뒤에 가려진 시간을 추적한다. 단지 흑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용의자로 지목 받고 강제 진압과 무차별한 폭력에 시달리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작품으로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진짜 가해자는 누구인지 날카로운 질문을 던질 예정이다.

캐서린 비글로우 감독과 제작진은 “이 영화는 세상이 얼마나 바뀌었는지, 얼마나 바뀌지 않았는지 질문을 던질 기회였다”라고 제작의도를 밝히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반드시 봐야 하는 영화의 탄생을 알렸다.

전작 ‘허트 로커’, ‘제로 다크 서티’로 관객들이 영화의 한가운데 서있는 듯한 충격과 공포를 선사했던 캐서린 비글로우 감독은 “‘디트로이트’를 보는 관객들이 실시간에 가깝게 그날 밤을 경험하게 만들고 싶었다”고 전했으며 “‘디트로이트’가 세상의 변화에 힘을 실어주고 상처 입은 사람들에게 치유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여 또 한편의 캐서린 비글로우표 마스터피스 탄생을 예고했다.

최선예 기자 siawase88.blog.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