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
by 최선예 기자 2018.04.12
장르 멜로, 로맨스
감독 이광국
출연 이진욱, 고현정
개봉 4월 12일
어느 날, 잊었던 그녀가 콜을 보냈다?!
동물원에서 호랑이가 탈출하던 어느 겨울날, 여자 친구 집에 얹혀살던 경유(이진욱)는 알 수 없는 이유로 여자 친구에게 쫓겨난다. 갈 곳을 잃은 경유는 캐리어 하나를 끌고 대리운전 아르바이트를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밤 경유가 그토록 꿈꾸던 소설가가 되어있는 유정(고현정)이 경유 앞에 나타난다.
스크린에서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는 배우 이진욱과 고현정의 어른 로맨스를 담고 있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은 익숙하지만 낯선 감정의 떨림을 고스란히 전해주는 두 사람의 재회를 서울의 곳곳을 배경으로 펼쳐놓는 작품이기도 하다.
소설가를 꿈꿨으나 현재 대리 기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경유’(이진욱)와 주목받는 소설가지만 도무지 새로운 글이 써지지 않는 ‘유정’(고현정), 상반되면서도 비슷한 상황에 놓인 옛 연인들이 ‘한 통의 콜’로 우연히 다시 만나면서 벌어지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은 삼청각을 비롯하며 술집과 골목길 등 서촌의 정겨운 정경들을 배경으로 펼쳐지며 또 한 편의 매력적인 도심 로맨스 탄생을 알린다.
‘로맨스 조’, ‘꿈보다 해몽’ 등 전작을 통해 개성 있는 필모그래피를 이어오고 있는 이광국 감독은 “중요한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혹은 중요한 결정의 순간들 앞에서 막연하거나 혹은 상투적인 두려움 때문에 결국 도망을 쳤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앞으로 지나쳐야 할 시간 역시 그런 두려움 앞에서 자유롭지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힘이 닿는 한, 그런 순간들을 피하지 않고 당당히 대면하고픈 희망이 이 이야기의 출발이 되었으니 크고 작은 두려움 앞에 서 있는 저를 비롯한 우리에게 작은 위로가 될 수 있다면 좋겠다”고 연출의도를 전했다.
최선예 기자 siawase88.blog.me
감독 이광국
출연 이진욱, 고현정
개봉 4월 12일
어느 날, 잊었던 그녀가 콜을 보냈다?!
동물원에서 호랑이가 탈출하던 어느 겨울날, 여자 친구 집에 얹혀살던 경유(이진욱)는 알 수 없는 이유로 여자 친구에게 쫓겨난다. 갈 곳을 잃은 경유는 캐리어 하나를 끌고 대리운전 아르바이트를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밤 경유가 그토록 꿈꾸던 소설가가 되어있는 유정(고현정)이 경유 앞에 나타난다.
스크린에서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는 배우 이진욱과 고현정의 어른 로맨스를 담고 있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은 익숙하지만 낯선 감정의 떨림을 고스란히 전해주는 두 사람의 재회를 서울의 곳곳을 배경으로 펼쳐놓는 작품이기도 하다.
소설가를 꿈꿨으나 현재 대리 기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경유’(이진욱)와 주목받는 소설가지만 도무지 새로운 글이 써지지 않는 ‘유정’(고현정), 상반되면서도 비슷한 상황에 놓인 옛 연인들이 ‘한 통의 콜’로 우연히 다시 만나면서 벌어지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은 삼청각을 비롯하며 술집과 골목길 등 서촌의 정겨운 정경들을 배경으로 펼쳐지며 또 한 편의 매력적인 도심 로맨스 탄생을 알린다.
‘로맨스 조’, ‘꿈보다 해몽’ 등 전작을 통해 개성 있는 필모그래피를 이어오고 있는 이광국 감독은 “중요한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혹은 중요한 결정의 순간들 앞에서 막연하거나 혹은 상투적인 두려움 때문에 결국 도망을 쳤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앞으로 지나쳐야 할 시간 역시 그런 두려움 앞에서 자유롭지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힘이 닿는 한, 그런 순간들을 피하지 않고 당당히 대면하고픈 희망이 이 이야기의 출발이 되었으니 크고 작은 두려움 앞에 서 있는 저를 비롯한 우리에게 작은 위로가 될 수 있다면 좋겠다”고 연출의도를 전했다.
최선예 기자 siawase88.blog.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