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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연의 선물 ‘지질공원’으로 여행 떠나볼까

대자연의 선물 ‘지질공원’으로 여행 떠나볼까

by 임수희 기자 2018.04.02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진우석촬영) 한탄강지질공원의재인폭포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강옥희)는 4월에 가볼 만한 곳으로 ‘지질공원여행’이라는 테마 하에 6개 지역을 최근 선정, 발표했다.

선정 지역은 ‘시간여행을 하는 화산 돌멩이를 찾아서, 한탄강지질공원(경기도)’, ‘수만 년의 시간과 바다, 바람이 만든 작품, 태안해안국립공원(충청남도)’, ‘타임머신 타고 중생대로, 해남 우항리 공룡화석지(전라남도)’, ‘바람과 시간이 빚은 푸른 땅, 청송 유네스코세계지질공원(경상북도)’, ‘태초의 제주와 조우하다, 산방산·용머리해안 지질트레일(제주특별자치도)’, ‘백악기 호수에서 태어난, 부산 태종대(부산광역시)’ 등 으로, 자연유산 자원으로 가치가 있는 지질공원 명소로 여행을 떠나보자.

경기도 연천군의 한탄강지질공원 여행은 한탄강, 임진강, 차탄천 등에 흩어진 지질 명소를 둘러본다. 화산이 남긴 유구한 흔적을 찾아보는 시간 여행이며, 한탄강에 숨은 보물을 만나는 여행이다. 한탄강지질공원 중 연천군에 속한 곳은 당포성, 임진강 주상절리, 전곡리토층전시관, 좌상바위, 재인폭포 등이고, 포천시 쪽은 대교천 현무암 협곡, 화적연, 멍우리 협곡, 비둘기낭폭포, 아우라지 베개용암 등이다.

충남 태안군에 위치한 태안해안국립공원은 서해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으며 다양한 지질 환경을 갖춰 자연 학습장으로도 손색이 없다. 이곳의 가장 큰 지질학적 특징은 해안사구다.

태안해안국립공원에는 크고 작은 해안사구 23개가 형성되었는데, 이를 가장 잘 관찰할 수 있는 곳이 태안해변길 5코스 ‘노을길’ 삼봉해변~기지포해변 구간이다. 갯완두, 갯쇠보리, 갯그령 같은 식물과 멸종 위기종 표범장지뱀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의 지역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www.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수희 기자 leemsuhe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