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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영화 '올 더 머니' & 개봉예정작

신작영화 '올 더 머니' & 개봉예정작

by 운영자 2018.02.01

<장르> 범죄, 드라마 <감독> 리들리 스콧
<출연> 미셸 윌리엄스, 크리스토퍼 플러머 <개봉> 2월 1일

‘올 더 머니’는 세상의 모든 돈을 가졌지만 유괴된 손자의 몸값으로는 한 푼도 주지 않겠다는 게티와 몸값에만 관심을 갖는 탐욕스런 세상에 맞서 아들을 구하려는 어머니 게일의 이야기를 그린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24살의 나이에 이미 백만장자가 된 것은 물론, 1966년에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돈을 가진 남자로 기네스북에도 등재된 바 있는 게티. 그는 불모의 땅이라고 불리던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에서 유전을 개발시켜 천문학적인 부를 축적해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1973년, 그는 손자가 유괴되는 사건을 겪으며 다시 한 번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유괴범들은 손자의 몸값으로 1,700만 달러(한화 186억원)라는 거금을 요구했다. 하지만 세상의 모든 돈을 가진 동시에 냉혹한 구두쇠였던 게티가 이 협상을 단호하게 거절하며 이 사건은 역사상 가장 유명한 유괴 사건으로 남게 되었다. 영화는 이러한 전대미문의 캐릭터 게티와 아들을 유괴당한 어머니 게일을 통해 역사상 가장 유명한 재벌 3세 유괴 사건의 비화를 전한다. ‘올 더 머니’의 각본을 쓴 데이빗 스카파는 “돈이 사람의 인생을 어떻게 조각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며 영화에 담고자 했던 메시지에 대해 밝혔다. 또한 연출을 맡은 리들리 스콧 감독은 “이 이야기는 현대판 비극이며, 동시에 매우 철학적인 아이디어를 담고 있다. 돈이 많은 것과 없는 것, 그 사이의 공허함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혀 단순히 실제 사건의 재연이 아닌 자신만의 깊이 있는 통찰을 담아냈음을 예고했다. 이렇듯 역사상 최고의 부자이지만 마치 돈에 사로잡힌 듯한 게티, 아들을 구하기 위해 거대한 돈의 제국과 싸움을 벌이는 게일, 오로지 협상금의 액수에만 관심을 갖는 대중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그려낸 ‘올 더 머니’는 관객들에게 묵직하고 진한 여운을 선사할 것이다.

최선예 기자 siawase88.blog.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