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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영화 '1급 기밀' & 개봉예정영화

신작영화 '1급 기밀' & 개봉예정영화

by 운영자 2018.01.25

장르 드라마
감독 홍기선
출연 김상경, 김옥빈, 최무성
개봉 1월 24일

공군 전투기 추락, 올해만 3번째 “또 조종사 과실?” 그들이 감추려 했던, 모두가 알아야 하는 대한민국 현재 진행 중인 실화!

국방부 군수본부 항공부품구매과 과장으로 부임한 박대익 중령(김상경)에게 어느 날, 공군 전투기 파일럿 강영우 대위가 찾아와 전투기 부품 공급 업체 선정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다. 이에 대익이 부품구매 서류를 확인하던 중 유독 미국의 에어스타 부품만이 공급되고 있음을 발견한다. 한편 강영우 대위가 전투기 추락 사고를 당하고, 이를 조종사 과실로 만들어 사건을 은폐하는 과정을 지켜본 대익은 큰 충격을 받는다. 그리고 은밀한 뒷조사 끝에 차세대 전투기 도입에 관한 에어스타와 연계된 미 펜타곤과 국방부 간에 진행되고 있는 모종의 계약을 알게 된다. 딸에게 만큼은 세상에서 가장 바보 같지만 세상에서 제일 용감한 군인으로 남고 싶은 대익은 ‘PD25시’의 기자 김정숙(김옥빈)과 손잡고 국익이라는 미명으로 군복 뒤에 숨은 도둑들의 만행을 폭로하기로 결심하는 데….

‘1급기밀’은 국가라는 이름으로 봉인된 내부자들의 은밀한 거래를 폭로하는 범죄 실화극이다. 2002년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 외압설 폭로와 2009년 방산비리를 폭로한 실화에서 모티브를 얻은 작품이다. 고(故) 홍기선 감독은 ‘1급기밀’의 촬영을 마친 뒤 2016년 12월 15일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1급기밀’은 홍기선 감독의 ‘가슴에 돋는 칼로 슬픔을 자르고’, ‘선택’, ‘이태원 살인사건’에 이은 네 번째 장편이자 실제 사건을 소재로 한 ‘사회고발’ 3부작의 마지막 작품으로 실제로 일어난 대한민국 군대의 비리 사건을 영화화했다.

형태만 바뀌었을 뿐인 자본주의의 모순에 대한 변하지 않는 싸움에의 의지, 인간에 대한 희망, 홍기선 감독이 그간 걸어왔던 작품 세계의 미학이 이 작품에도 투영되어 있다.

최선예 기자 siawase88.blog.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