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해야 할 그들의 아픔 그리고 치유
기억해야 할 그들의 아픔 그리고 치유
by 운영자 2017.12.13
위안부 문제 다룬 연극 ‘꽃길’ 13일 오후 8시 봄내극장
극단 굴레씨어터(대표 박은묵)가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다룬 ‘꽃길-반쪽날개로 돌아온 새’를 13일 오후 8시 춘천 봄내극장 무대에 올린다.
‘꽃길’은 1945년 중국 간도의 위안소에서 강제로 끌려와 일본군 ‘위안부’ 생활을 했던 세 여인 봉기, 금주, 순이의 이야기다. 이들은 꿈에 그리던 고향으로 돌아가는 트럭을 기다리며 느끼는 기쁨과 두려움을 동시에 느끼며 위안소에서의 마지막 밤을 새운다.
연출은 안준형 씨가 맡았으며 배우 이인자, 윤순이, 김규리, 신지혜, 조성윤 씨가 출연한다. 공연은 전석 자유석으로 1만원이다.
굴레 관계자는 “해방이 되어 귀향을 앞둔 위안부 피해자의 심리적 변화를 치밀하게 그려내는 내용으로, 보는 이로 하여금 아픈 역사를 돌아보고 일제 강점기에 짓밟힌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과 상처를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감싸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굴레는 1974년 창단해 매년 정기공연과 찾아가는 공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시대의 아픔과 세상의 부조리를 세부적으로 조명해보고 그 속에서 희망을 찾는 작업을 하고 있다.
임수희 기자 leemsuhee@gmail.com
극단 굴레씨어터(대표 박은묵)가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다룬 ‘꽃길-반쪽날개로 돌아온 새’를 13일 오후 8시 춘천 봄내극장 무대에 올린다.
‘꽃길’은 1945년 중국 간도의 위안소에서 강제로 끌려와 일본군 ‘위안부’ 생활을 했던 세 여인 봉기, 금주, 순이의 이야기다. 이들은 꿈에 그리던 고향으로 돌아가는 트럭을 기다리며 느끼는 기쁨과 두려움을 동시에 느끼며 위안소에서의 마지막 밤을 새운다.
연출은 안준형 씨가 맡았으며 배우 이인자, 윤순이, 김규리, 신지혜, 조성윤 씨가 출연한다. 공연은 전석 자유석으로 1만원이다.
굴레 관계자는 “해방이 되어 귀향을 앞둔 위안부 피해자의 심리적 변화를 치밀하게 그려내는 내용으로, 보는 이로 하여금 아픈 역사를 돌아보고 일제 강점기에 짓밟힌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과 상처를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감싸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굴레는 1974년 창단해 매년 정기공연과 찾아가는 공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시대의 아픔과 세상의 부조리를 세부적으로 조명해보고 그 속에서 희망을 찾는 작업을 하고 있다.
임수희 기자 leemsuhe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