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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영화 '남한산성' & 개봉예정작

신작영화 '남한산성' & 개봉예정작

by 운영자 2017.11.02

부라더
<장르> 코미디 <감독> 장유정
<출연> 마동석, 이동휘, 이하늬 <개봉> 11월 2일
가보도 팔아먹는 형 VS 집안도 팔아먹는 동생, 제대로 사고 쳤다!

인디아나 존스를 꿈꾸며 유물발굴에 전 재산을 올인 하지만 현실은 늘어나는 빚과 쓸모 없는 장비뿐인 형 석봉(마동석). 가문을 대표하는 눈부신 외모와 명석한 두뇌로 잘 나가는 건설 회사에 다니지만 순간의 실수로 실직 위기에 처한 동생 주봉(이동휘). 3년 만에 본가로 강제소환(?) 당한 형제는 사고로 오로라(이하늬)를 치게 된다. 사고 탓인지 원래 그런 건지, 알 수 없는 말과 돌발 행동으로 형제를 헉(!)하게 만드는 멘탈까지 묘(?)한 여자 오로라. 형제의 인생에 훅 들어온 그녀는 그들에게 엄청난 비밀을 알려주게 되고 오로라의 말에 혹한 석봉과 주봉에게 지긋지긋한 안동은 노다지로 보이기 시작 하는데….

올 가을 개봉, 관객들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는 코믹버스터 ‘부라더’는 충무로 대세 배우인 마동석, 이동휘, 이하늬의 환상적인 호흡과 탄탄한 시나리오로 관객들에게 핵폭탄급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부라더’의 연출을 맡은 장유정 감독은 “유쾌하고 밝지만, 지나치게 건전하거나 교화시키는 영화로 만들고 싶지 않았다. 캐릭터부터 스토리까지 당연한 이야기를 당연하지 않은 방식으로 만들기 위해 중점을 두었다”고 전했다.

그녀의 말처럼 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뼈대 있는 집안에 근본 없는 형제라는 설정과 어느 동네에나 있을 법한 오묘한 정신 상태를 가진 캐릭터는 예측하지 못한 반전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한 단순한 슬랩스틱 코미디를 통해 선사하는 웃음이 아닌 전통문화에 대한 해학과 풍자까지 담긴 대사와 상황 설정은 부담 없이 마음껏 웃고 즐긴 뒤, 극장을 나서며 다시 생각할 메시지까지 갖춘 차원이 다른 코믹버스터의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

최선예 기자 siawase88.blog.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