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색단풍 물든 서울 남산, 내달까지 다채로운 가을행사 ‘풍성’
오색단풍 물든 서울 남산, 내달까지 다채로운 가을행사 ‘풍성’
by 운영자 2017.10.19
10월 21일, 11월 11일 ‘남산 예술산책’
11월 2~3일 ‘제3회 남산둘레길 걷기 축제’
깊어가는 가을, 아름다운 단풍을 지닌 남산을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먼저 도시숲으로서 남산이 지니는 가치와 예술적 활용방법을 탐색하는 ‘남산 예술산책’이 10월 21일(토)과 11월 11일(토) 양일간 백범광장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는 여러 분야의 예술가와 일반 시민들이 함께 참석해 자연의 리듬에 따라 마음의 행로를 찾는 인문학 시간을 마련했다. 21일에는 남산 기슭에 자리한 공부공동체 ‘감이당’을 이끄는 고전평론가 고미숙의 인문학 토크와 함께 싱어송라이터 ‘솔가와이란’의 공연이 있다. 11월 11일(토)에는 역사문화해설가 윤인주, 안무가 송주원과 함께 남산을 걸으며 오감을 여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공연과 강연은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프로그램별 선착순 20명 내외로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이어 올해 3회째를 맞은 ‘제3회 남산둘레길 걷기 축제’가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남산둘레길 7.5km 전 구간에서 개최된다. 남산 둘레길을 천천히, 느리게 걸으며 ‘진짜 남산을 만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남산둘레길은 북측순환로와 남측숲길을 이은 총 7.5km의 둘레길로, 남산 숲길정비사업을 통해 2015년에 조성 완료되었다. 단풍이 만연한 둘레길을 걸으며, 각 지점에 마련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무료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또한, 기존 남산공원의 공원이용 프로그램을 확장 및 재해석한 ‘힐링의 숲’, ‘숲 속 키즈카페’ 등 별도 부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사전예약을 통해서만 이용이 가능했던 ‘남산 소나무 힐링숲’과 ‘한남 유아숲 체험장’을 개방해 위의 부대 프로그램을 진행해, 더욱 많은 방문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춘희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남산공원의 아름다운 단풍을 배경으로 열리는 다양한 행사 덕분에 가을이 더욱 풍성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숲으로서 남산이 지니는 가치를 되새기고, 진짜 남산을 만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수희 기자 leemsuhee@gmail.com
11월 2~3일 ‘제3회 남산둘레길 걷기 축제’
깊어가는 가을, 아름다운 단풍을 지닌 남산을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먼저 도시숲으로서 남산이 지니는 가치와 예술적 활용방법을 탐색하는 ‘남산 예술산책’이 10월 21일(토)과 11월 11일(토) 양일간 백범광장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는 여러 분야의 예술가와 일반 시민들이 함께 참석해 자연의 리듬에 따라 마음의 행로를 찾는 인문학 시간을 마련했다. 21일에는 남산 기슭에 자리한 공부공동체 ‘감이당’을 이끄는 고전평론가 고미숙의 인문학 토크와 함께 싱어송라이터 ‘솔가와이란’의 공연이 있다. 11월 11일(토)에는 역사문화해설가 윤인주, 안무가 송주원과 함께 남산을 걸으며 오감을 여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공연과 강연은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프로그램별 선착순 20명 내외로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이어 올해 3회째를 맞은 ‘제3회 남산둘레길 걷기 축제’가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남산둘레길 7.5km 전 구간에서 개최된다. 남산 둘레길을 천천히, 느리게 걸으며 ‘진짜 남산을 만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남산둘레길은 북측순환로와 남측숲길을 이은 총 7.5km의 둘레길로, 남산 숲길정비사업을 통해 2015년에 조성 완료되었다. 단풍이 만연한 둘레길을 걸으며, 각 지점에 마련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무료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또한, 기존 남산공원의 공원이용 프로그램을 확장 및 재해석한 ‘힐링의 숲’, ‘숲 속 키즈카페’ 등 별도 부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사전예약을 통해서만 이용이 가능했던 ‘남산 소나무 힐링숲’과 ‘한남 유아숲 체험장’을 개방해 위의 부대 프로그램을 진행해, 더욱 많은 방문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춘희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남산공원의 아름다운 단풍을 배경으로 열리는 다양한 행사 덕분에 가을이 더욱 풍성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숲으로서 남산이 지니는 가치를 되새기고, 진짜 남산을 만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수희 기자 leemsuhe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