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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영화 '씽' & 개봉예정작

신작영화 '씽' & 개봉예정작

by 운영자 2016.12.21

<장르> 뮤지컬, 애니메이션 <감독> 가스 제닝스
<출연> 맥커너히, 위더스푼, 요한슨, 에저튼 <개봉> 12월 21일

한때 잘나갔던 문(Moon) 극장의 주인 코알라 ‘버스터 문’(매튜 맥커너히)은 극장을 되살리기 위해 대국민 오디션을 개최한다. 하지만 한 순간의 실수로 우승 상금이 1,000달러에서 10만 달러로 바뀌게 되고 이로 인해 전국 각지에서 동물들이 몰려와 오디션에 참가하게 된다. 25남매를 둔 슈퍼맘 돼지‘로지타’(리즈 위더스푼), 남자친구와 록스타의 꿈을 키우는 고슴도치 ‘애쉬’(스칼렛 요한슨), 범죄자 아버지를 둔 고릴라 ‘조니’(태런 에저튼), 무대가 두렵기만 한 코끼리 소녀 ‘미나’(토리 켈리), 그리고 오직 상금이 목적인 생쥐 ‘마이크’(세스 맥팔레인)까지! 꿈을 펼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인 이들은 자신들의 무대를 시작하는데… <미니언즈> <마이펫의 이중생활> 제작사 ‘일루미네이션’의 NEW 프로젝트!

‘씽’은 일루미네이션에서 처음으로 실사 촬영 제작진과 함께 작업한 작품이기도 하다. “씽(Sing)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등장인물은 모두 동물이지만 실은 사람이라는 것”이라는 멜라단드리의 말처럼 캐릭터와 배경이 더욱 우리의 현실과 닿아있는 것이다. 기울어져가는 극장을 살리기 위해 무엇이든 노력하는 ‘버스터 문’부터 스물 다섯 쌍둥이 아기 돼지를 돌보느라 너무 지쳐버린 엄마 돼지 ‘로지타’, 실연의 상처를 어렵사리 이겨내고 스스로의 길을 걷게 된 고슴도치 로커 ‘애쉬’, 범죄자인 아버지의 그늘에서 벗어나 가수의 꿈을 키우는 고릴라 ‘조니’등 각자가 처한 상황과 고민은 그 어느 현실보다도 녹록치 않다. 이는 캐릭터들이 살고 있는 이야기 속 세계가 우리가 사는 실제 사회를 바탕으로 해야 한다는 가스 제닝스 감독과 멜라단드리의 연출 의도였다. 여기에 제작진은 관객들이 동물 캐릭터들을 친근하게 느끼고, 우리가 살면서 갖게 되는 희망이나 두려움을 이 캐릭터들을 통해 보게 하면서 이야기 속에 참여할 수 있도록 스토리에 깊이를 더했다.

최선예 기자 siawase88.blog.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