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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 위의 립스틱] 내 혈색인 것처럼 착각할 수 있는 데일리 아이템!

[손바닥 위의 립스틱] 내 혈색인 것처럼 착각할 수 있는 데일리 아이템!

by 운영자 2016.06.02

‘하늘 아래 같은 색조 없다’
화장품을 좀 좋아한다는 사람들은 이 말을 신조처럼 읊는다. 주로 “입술에 바르면 그 색이 그 색이야, 주변 사람들은 아무도 모른다?”라고 핀잔을 들을 때 바로 나오는 대답이다. 색조 화장품은 다양하다. 아이섀도우, 볼터치…. 그래도 가장 먼저 꼽히는 건 뭐니뭐니 해도 ‘립스틱’. 입술에 바를 것은 아무리 사도 계속 나타난다. 더 멋진 제형으로, 더 핫한 어플리케이터(용기)에 담겨서. ‘손바닥 위의 립스틱’은 손등이 아닌 손바닥에 발색한다. 립스틱 제형의 주름 끼임을 확인할 수 있고, 얼굴 톤과 어울릴지는 혈색 있는 손바닥에서 더 색을 잘 볼 수 있기 때문! 립 제품은 직접 구매하고 써 본 것만 말한다. 그래서 인증샷도 확실하다. 고가부터 저렴하고 좋은 제품까지 총망라한다. 매주 목요일 GET IT BEAUTY에서 만날 수 있다.

내 혈색인 것처럼 착각할 수 있는
데일리 아이템!


CHANEL ROUGE COCO 440 ARTHUR 3.5g 4만1,000원


립스틱 선물은 만만치 않다. 얼굴색이랑 잘 어울리는 립스틱을 샀더라도 쓰는 사람이 원하지 않는 향과 제형이라면 손이 가지 않는다. 그래서 아예 어떤 색을 원하는지 물어보는 것이 서로 편하다.
면세점을 찾은 지인에게 전화가 와서 어떤 립스틱을 갖고 싶은지 물었다. “샤넬 440 아서!”
이 립스틱은 인터넷에서 ‘맨 얼굴에도 잘 어울리는 립스틱’이라는 소개를 보고 적어뒀던 것. 이렇게 빨리 내 손에 들어올 줄이야.

샤넬에는 뚜껑이 있어 열고 닫는 ‘루쥬 코코’ 라인과 누르면 딸깍 하고 나오는 ‘루쥬 알뤼르’ 라인이 있다. 골드와 블랙이 고급스럽게 어우러진 케이스. 립스틱 색은 딱 봐도 ‘인주’와 닮았다. 글로시해 바르면 약간의 광택이 있긴 하지만 다홍빛에 가까워질 정도로 밝은 레드. 가볍게 톡톡 바르면 원래 내 입술색인 듯 여겨지게 만들 수 있고, 여러 번에 걸쳐 진하게 바르면 얼굴이 하얗게 보이도록 만든다. 언제든 편하게 바를 수 있으니 항상 지니고 다니는 데일리 아이템.

이계림 기자 cckcr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