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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영화 & 신작영화

개봉영화 & 신작영화

by 운영자 2016.03.31


대배우
<장르> 코미디 <감독> 석민우
<출연> 오달수, 윤제문, 이경영 <개봉> 3월 30일

영화 ‘대배우’는 극중 인물들의 설정이 코믹하게 다가오는 반면, 그 속에 담긴 현실적이고도 절실한 ‘성필’의 모습이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만든다.

대배우를 꿈꾸며 대학로를 20년간 지켜온 무명배우 ‘성필’. 하지만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달려가기만 하기엔 아빠를 우상처럼 생각하는 아들 ‘원석’과 부족한 생활비를 벌기 위해 일을 하는 아내 ‘지영’을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다. 때문에 무명 연극배우 ‘성필’이 세계적인 영화 감독 ‘깐느박’의 작품에 도전하는 과정은 코믹한 한편, 보는 이들의 연민을 불러일으킨다. 20년째 연극 무대에서 ‘파트라슈’ 역으로 인형 옷을 입고 대사 한마디 없는 역할을 연기하기도 하고, 도약을 꿈꾸며 ‘깐느박’의 작품 오디션에 도전하고, 메소드 연기를 보여주기 위해 무모한 행동을 감행하는 등 ‘성필’의 모습은 그의 열정을 보여주는 한편, 꿈을 향한 절박한 그의 모습을 대변한다. 극중 “가족은 짐이다”라는 한숨 섞인 ‘성필’의 대사는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가고 싶지만, 가족과 생계라는 현실에 대한 그의 마음을 드러내며 관객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다. 하지만 국민배우로 승승장구하는 ‘강식’에게도 남모를 사연은 있다. ‘성필’이 그토록 꿈꾸는 대배우가 됐지만, 과거를 후회하고 그리워하는 그의 모습은 성공이라는 단어에 대한 의문을 던진다. 과연 그는 진짜 성공한 것인지, 그래서 그는 행복한 것인지에 대한 계속되는 의문은 영화를 보는 관객들에게 자신의 모습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선사할 것이다.

영화는 ‘성필’과 ‘강식’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시종일관 웃음을 선사하는 한편, 꿈을 이루기 위해 밤낮없이 노력하는 청춘이라면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로 극의 무게를 더한다. 성공을 위해 도전하는 ‘성필’과 성공했지만 다시 꿈을 꾸고 싶어 하는 ‘강식’의 모습은 관객들에게 ‘꿈’에 대해 떠올릴 수 있는 기회를 선물할 예정이다.

최선예 기자 siawase88.blo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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