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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영화 & 신작영화

개봉영화 & 신작영화

by 운영자 2016.03.24

글로리데이
<장르> 드라마 <감독> 최정열
<출연> 지수, 김준면, 류준열, 김희찬 <개봉> 3월24일


이제 막 스무 살이 된 친구 용비, 상우, 지공, 두만은 입대하는 상우의 배웅을 위해 오랜만에 뭉쳐 여행을 떠난다. 친구가 전부이고 제일인 용비, 대학 대신 군대를 택한 상우, 엄마에게 시달리는 재수생 지공, 낙하산 대학 야구부 두만은 각자의 일상에서 벗어나 자유를 만끽한다. 포항의 한 바닷가. 어른이 된 기분에 한껏 들떠 있던 것도 잠시, 우연히 위험에 처한 여자를 구하려다 시비에 휘말리게 되고 네 명은 순식간에 사건의 주범이 되어버린다. 무심한 경찰과 속 타는 부모들은 ‘진실’보다는 ‘사실’이 더 중요하다고. 그리고 ‘세상에는 친구보다 지킬 것이 더 많다’고 말한다.

“센 척하지마! 너도 무섭잖아.” 가장 아름답게 빛나던 하루는 속수무책 구겨져만 가고, 넷이라면 두려울 게 없었던 이들의 마음도 점차 무력하게 흔들리기 시작하는데….

선견지명으로 말하자면 가히 대단한 캐스팅이다. 네 배우가 작품에 합류할 당시보다 대세 신예로서의 입지를 넓히고 있다는 사실도 그러하지만, 무엇보다 영화 ‘글로리데이’에서 확인할 수 있는 이들의 강렬한 열연과 급이 다른 시너지가 무척이나 눈부시기 때문이다. 작품의 정서를 관통하고 관객을 사로잡는 동력이 이들에게서 나왔다는 사실은 영화를 보지 않고는 쉽게 믿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드라마 ‘앵그리맘’, ‘발칙하게 고고’ 보다 깊고 강한 눈빛으로 아찔한 통증을 표현한 지수, 배우로서 인상적인 변신에 도전하며 데뷔의 정석이란 바로 이런 것임을 보여준 EXO의 리더 김준면, ‘응답하라 1988’ 대세 연기파의 존재감을 재확인시킨 류준열, ‘치즈인더트랩’의 소년다운 매력과 더불어 무한한 가능성을 드러낸 김희찬까지. 반짝이고 빛나는 청춘의 일면과 질주와 오열, 갈등과 회한의 이면을 담아낸 네 사람의 짙은 호소력을 만나본다면, 분명 대한민국을 대표할 새로운 얼굴의 탄생을 반기게 될 것이다.

최선예 기자 siawase88.blog.me
대배우
장르 코미디
감독 석민우

출연 오달수, 윤제문, 이경영
개봉 3월 30일
커터
범죄, 드라마
정희성
최태준, 김시후, 문가영
3월 30일

미스컨덕트
범죄, 스릴러
시모사와 신타로
알 파치노, 홉킨스, 더하멜, 이병헌
3월 30일